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뉴프라이드 디젤 오토 차량을 판매하며(울산에서 오신 손님께 감사)

뉴프라이드 디젤 오토 차량을 판매하며
(울산에서 오신 손님께 감사)

10. 6.2(수)은 선거일입니다

  요즘 선거철을 맞이해서 주변에서 이야기는 ‘선거에 나오는 사람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어서 투표못하겠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합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중의 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새삼 투표권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한때 흑인들에게는 투표권을 부여해 주지 않았던 때가 있었고, 로마시대때에 유대인에게 시민권을 주지 않았던 적도 있었고, 일제 식민치하에서도 대한조선의 모든 권리를 박탈당했을때에도 주권을 행사할 어떤 권리도 주지 않았을 당시를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그 권리를 얻기 위해 많은 희생의 값을 치르며 오늘날과 같은 민주주의 선거문화를 만들었지 않나! 생각해 볼때 새삼 내가 투표해야할 대상을 많이 알지는 못해도 투표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10. 5.29(토) 울산에서 대전 매장을 방문하셔서 뉴프라이드를 계약하고 가신 김**님께 죄송하면서도 믿고 찾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손님과의 첫 번째 통화는 약 2주전(10.5. 15일경)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박부장을 알게 되었고, 여러편의 글 내용을 보고 신뢰가 되어서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라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믿을만한 분이신 것 같아 차량 구입에 대해 문의를 드리고 싶다고 하셨고, 구하고 싶은 차량이 뉴프라이드 오토 차량인데 500만원에서 차를 구하고 싶습니다’라고 문의를 해 오셨습니다

  중고차 일을 종사하다 보니 여러 차량에 대한 대략적인 차량가격과 중고차 흐름과 시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손님이 원하시는 뉴프라이드 디젤 오토차량을 500만원선에서 구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 가격에는 구해 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대답해 드린 것 같습니다

  ‘손님께서 원하시는 뉴프라이드 디젤 차량은 500에 구하실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렴하고, 좋은차를 구입하시는 것은 손님들의 권한이시겠지만 만일 그런 차량이 있다면 둘중의 하나일 것 같습니다 손님이 원하시는 가격대의 차량이 광고에 나와 있다면 허위매물(혹은, 미끼매물) 이든지, 아니면 대형사고로 인해 큰 수리를 했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손님께서 뉴프라이드 디젤 오토 차량을 구입하시려 할때 그런 가격을 저에게 원하셔서 매장을 방문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 제가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미리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저는 그런 가격의 차량을 해 드릴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 라고 저의 생각을 말씀을 드렸고 김
 ** 손님은 친절한 상담에 감사하다고 하시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영업을 하는 어느 사람이 계약서를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며, 손님이 딜러를 찾아 온다고 하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디있을지요? 아마도 영업을 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계약서를 쓰고 싶고, 많은 손님을 만나 계약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중고차를 팔수만 있다면 말을 꾸며서 손님들에게 듣기 좋게 이야기 하고, 광고를 내 놓고 있지 않은 매물을 있는 것처럼 해서 손님들에게 오도록 한후, 다른 차량으로 돌려서 소개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중고차도 어느 직장 못지 않게 먹고 살기가 쉽지 않은 직업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중고차 차량에 대해 있는 사실을 정확히 이야기 해주고, 현재 있는 매물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은 중고차의 본성을 거스리는 양심의 소리이기도 한 것 같기도 하기에 날마다 저는 제 양심의 소리와 갈등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전화를 끊고 손님과의 아무런 소식도 없이 2주정도가 지났습니다 저는 저의 일에 바쁘게 살았고, 많은 블로그 상담건으로 인해 김** 손님에 대한 내용은 솔직히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지난 10. 5.29(토) 13:00 경에 오전에 오셔서 상담하고 계신 주부고객님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미리 오신 고객님과 사무실에서 RV 차량에 대해 상담하고 있는데, 한 손님이 제게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순간 ‘누구시더라?’ 머릿속의 빠른 회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른척하기에는 너무 미안해서 악착같이 생각을 하려 하는데 그래도 생각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센스가 있으신 손님이 먼저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부장님이시죠! 지난번 울산에서 뉴프라이드 차량 구입하고 싶어서 전화드렸던 김** 입니다!’

  순간적으로 저는 당황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만나고 있는 고객님은 대전분인데 먼저 와 계셨고, 김** 손님은 저 멀리 울산에서 저 하나 바라보고 매장을 방문하셨는데 그렇다고 먼저 오신 분에게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왜 홍길동이 머리카락을 뽑아서 자신의 분신을 만들었어야 했는지 잠시 이해가 되는 짧은 촌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는 김과장에게 울산 김 ** 손님을 부탁했습니다 그래도 김과장은 정비사 출신으로 8년여간 거친 정비일을 배워 왔기 때문에 차량성능에 대해서는 믿고 맡길수가 있어서 김과장에게 손님을 잘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전 고객님과의 상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약 1시간 가량 걸려서 대전고객님과의 상담이 모두 마쳐지게 되어 손님은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던중 김과장도 김**손님과 차량 모든 결정을 하고 계약서를 쓰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 서고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 사무실에 뉴프라이드 디젤 오토 차량이 있었는데 김** 손님은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06년 프라이드 디젤 오토 차량이었는데 700만원에 계약하셨습니다 너무 멀리 울산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제가 안내해 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박부장 : 전화 한통 없이 어떻게 찾아 오셨어요?
김손님 : 그냥 대전에 박부장님 보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박부장 : 오실줄 알았으면 제가 마중이라도 나갔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김손님 : 제가 죄송합니다 제 생각만 하고 매장에 오면 박부장님 있을줄 알고 왔는데손님
   상담중이셔서 방해가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여전히 바쁘신 것 같네요
박부장 : 믿고 찾아 주시는 고객님들이 저를 먹여 살려 주시니 제가 감사할 뿐입니다
  
김과장이 좋은 차량으로 소개해 주었는지요?
김손님 : 행복한자동차 사무실 차량이 좋은 차량이 있어서 500만원은 아니고 가격은더 주었
    지만 좋은 차량으로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부장 : 뉴프라이드 오토 디젤 차량으로 찾으실 때 그런 가격엔 없다고 말씀드려서조금은
    서운하셨죠? 없는 것은 없고, 안되는 가격은 안되는 가격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멀리서
    찾아 주시는 분에게 예의인 것 같아 말씀드렸으니 양해해 주세요
김손님 : 그랬으니까 박부장님만 믿고 울산에서 무작정 올라왔죠!
박부장 : 믿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손님은 계약서를 쓰시고, 계약금을 주시고 
    울산으로 발길을 향해서 사무실 문을 나섰습니다

제가 뒤를 성급히 따라가며 손님을 불렀습니다

박부장 : 김**손님! 김**손님! (저 멀리서 가시다가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셨습니다)
박부장 : 김** 손님! 빠뜨리신 것이 있는데요?
손님 : (주머니와 이곳 저곳을 뒤척이시며) 빠뜨린 것 없는 것 같은데요?
박부장 : 이거 빠뜨리셨는데요!
김손님 : 그게 뭔데요?
박부장 : 내려가시는 차비예요! 올라오실땐 손님이 내셨지만 내려가실 때 제가 내야죠!
     
멀리서 믿고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심해 내려 가세요 

  그리고 매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해 드리며 짧지만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울산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시고 방문해 주셔서 차량을 구입해 주신 김**손님께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