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0.25(금)
대전에서 오랜 고객님부부께서 즐거운자동차.com을 방문해 주셔서
마티즈MD 차량을 구입해 주셨습니다
외관은 자세히 보면 몇 군데 페인트 칠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해 보였습니다.
조수석 뒷문 하나 교환과 조수석 쪽 리어패널 하나가 교환된 유사고 차량
10만KM 주행거리, 유사고(도어1, 리어패널)
마티즈의 룸미러 사이즈가 고객님 체형에 맞춰서 볼 때 한 눈에 뒤 쪽이 잘 안 들어오는 것 같다고 하셔서
보관하고 있던 룸미러를 드렸습니다.
핸드폰에 음악을 차에서 들으실 수 있도록 카펙도 함께 드렸습니다.
남편 분께서 타시는 EF쏘나타 사이드미러(조수석) 전동모터가 고장나서
중고차 매장 근처 사이드미러 수리하는 곳을 소개해드리고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고객님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2주 전 쯤 한 부부가 경차를 보고 가셨는데, 아주머니께서 타실 차를 보러오셔서
차 한 대를 보고서는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200만원 안으로 탈 좋은 경차를 원하셔서
마티즈MD를 몇 대 함께 봤는데, 그 중에 흰색 마티즈 1998년식을 마음에 들어하셨습니다.
시운전을 해보라고 권했지만 "그냥 다음에 와서 하고 살께요."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10/19일에 다시 전화를 주셨고 이번 주 월요일 10/21일
오후 늦게 남편 분께서 다시 방문해주셨습니다. 전에 본 그 차를 시운전해 보는데,
차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핸들을 꺽을 때마다 엔진 떨림과 이상한 소음이 있었고
약간의 오르막 경사진 곳을 넘어가는데도 엔진 소리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차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고객님 집이 제가 사는 곳 옆 동네라서 퇴근길에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담소를 나누며 이번 주 안에 다시 와서 차를 구입하겠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목요일10/24일 고객님께서 다시 방문해 주셨습니다.
월요일에 보던 차 중에 은색 마티즈 1999년식 10만km가 있었는데,
그 때 아내 분께서 이 차를 직접 보지 못하시고 핸드폰 사진으로만 집에서 보셨고
매장에서 직접 보시더니 마음에 들어하셨습니다.
함께 시운전을 해보고 카센타에서 하부부식 상태를 확인하고 누유정도를 확인했습니다.
부식은 사이드멤버 쪽에 조금있었고, 미세누유도 약간있었지만
크게 문제될만 한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되어서 구입하셔도 3년 정도는
잘 타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는 학습지 방문교사를 하고 계셨는데,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되지 않아서
2주동안 운전연수를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상담을 하고 판매를 진행하면서
다정한 목소리 톤과 따뜻한 마음씨가 참 포근하고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시고 학생들을 대하면서 성품과 인격이
개발이 많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마티즈MD는 어쩌면 옵션도 없고 뭔가 볼 것도 없는 차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고객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우와~에어컨도 잘 나오네요. 라디오도 되고, 실내도 진짜 깨끗하게 탔네요."
계속 감탄과 차가 맘에 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작은 것에도 큰 만족을 누릴 줄 아는 고객님이시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어린아이 처럼 순수한 마음에 제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차량용품 몇 개라도
좀 더 드리고 싶어서 '카펙', '룰미러'를 드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객님께서 차를 마음에 들어하실 때 저도 마음이 활짝 열리고
고객님께서 기쁘고 만족하시는 것처럼 제 마음도 기쁘고 마음에 만족함이 가득가득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마티즈가 차량금액은 정말 얼마 안되지만
이 차를 통해서도 고객님이 잠깐이지만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객님, 골목길 다니실 때 천천히 안전 운전하시고 늘 오늘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자동차
강석영 대리
010-4103-4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