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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케팅의 아이콘 YF 쏘나타 2014년형<더 브릴리언트를 만나다.>

 

 

2009년 6세대 쏘나타 출시 후 매년 상품 개선형 모델을 내놓다가 2013년 <더 브릴리어트>라는

부 명칭을 달아 새롭게 출시했는데, 올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만든 Live Brilliant에서

따온 훌륭한, 멋진, 성공적인, 눈부신, 뛰어난, 우수한 등의 다양한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헤드램프 물결형태는 뒤쪽으로 이어지는 라인과도 어울리게 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이것이 바로 좌우로 펼친 날개 형태의 '윙 쉐이프' 그릴, 공기역학적으로 효율적인 독수리 날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현재 현대자동차에는 전면부 그릴 디자인을 기준으로 헥사고널과 윙쉐이프 등 2개의 패밀리룩으로

나눠 개발되고 있는데, 쏘나타가 포함된 윙 쉐이프 룩에는 중국형 아반떼, 그랜저,제네시스, 에쿠스 등

중형급 이상의 세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차량들은 전면에도 주차보조센서가 달려나옵니다. 그런데 하단에 보조등과 함께 긴 LED주간전조등이

추가된 걸로 그늘 없는 구역에서 AUTO로 놓고 나와봤더니 안 켜져졌습니다. 수동으로 돌려서 보조등으로

맞추니까 그제서야 켜지더랍니다.

외관디자인에 걸맞게 샤크핀 안테나를 달았습니다. 방향지시등이 결합된 전동식 사이드미러는 하단에

웰컴라이트기능도 포함되었습니다. 야간에 시동 OFF후 도어 잠금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과 함께 작동합니다.

웰컴라이트는 도어 핸들에는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차는 17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었습니다. 16인치부터 18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최근 대세로 꼽히는 "꽃무늬 휠"이 18인치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선 감이 오지 않았지만 뒷부분 리어램프를 보니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뚜렷하게 돋보이는 변화는 없습니다. 외관에서는 후비등 정도, 전면부에서는 보조등 LED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4년형에 새롭게 적용된 LED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기존 리어램프보다 휠씬 깔끔하게 변경되었습니다.

항상 쏘나타답게 무난했던 도어 디자인을 기억하실텐데, 이 차는 한 두 단계 낮은 옵션이라

스피커는 일반형이었으나 윗 등급으로 올라가면 그 짱짱하다는 JBL스피커가 달려나옵니다.


항상 쏘나타답게 무난했던 도어 디자인을 기억하실텐데, 이 차는 한 두 단계 낮은 옵션이라

스피커는 일반형이었으나 윗 등급으로 올라가면 그 짱짱하다는 JBL스피커가 달려나옵니다.

운전석과 동승석은 스포치 버킷 시트처럼 어깨와 허리를 잘 감싸주는 형태의 시트로 회전시, 지지대 역할을

나름 충실히 해냅니다. 착촤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시승차량은 두 좌석 모두 전동시트이며

메모리는 시트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연령층 상관없이 누구나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평범하고 심플한 분위기입니다.

현대차의 시티어링 휠 사이즈는 차급에 관계없이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

좀 과장된 표현을 하자면 가마솥 뚜껑을 돌리는 듯한 부담스러운 크기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한데 사이즈가 작으면 조향이 덜 되는 것 같아 불안하다는 분들도 있고 레이싱 휠처럼 착 감기는 그립감에

스포티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전 아우디나 기아차에 장착되는 크기 혹은 레이싱 휠을 닮은 D컷 휠이 참 맘에 듭니다.

 

계기판은 아날로그적인 모습으로 운전자를 반겨줍니다. 물론 윗 등급은 슈퍼비전 클러스터인데

현란한 웰컴 세레모니를 보여줍니다.

계기판 시안성은 좋은데 흰색 조명은 너무 밝습니다. 밝기를 낮추면 속도계에 신경이 덜 갈까봐

좀 그렇고 조명색 전체를 파랗게 하면 쉐보레와 겹칩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도 있지만 이 차량은 풋 브레이크 방식입니다.

센터페시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전 모델에서 있던 좌석 형태의 공조기 조절 장치가 버튼식으로 대체되었다는 점입니다.

버튼식이 아무래도 더 조작하기 쉬어보여 긍정적인 반응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치LCD는 국산차 답게 직관적이며 DMB는 물론 미디어(영상), 오디오, 네비게이션(3D기능),

공조기, 블루투스, 시계표시기능 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와 도어트림 등 곳곳에 우드그레인으로 마감하여 고급화에 신경 쓴 것 같은데 이보다는

K3에 들어가는 카본무늬를 적용하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듭니다. 블랙하이그로시도 있지만 그건 너무

플라시특 같고 저렴해 보이는 감이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아랫 부분에 수납함이 있습니다.

그 아래엔 수납공간과 12V 소켓, 시거짹, 멀티미디어 단자가 자래해 있습니다. 사진 아래 흐리게 처리된 부분은

열선시트 버튼 입니다.

변속기가 위치한 가운데 자리엔 컵홀더와 함께 틈틈히 작은 수납공간까지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컵홀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덮개를 밀어 덮어둘 수 있습니다.

2단 수납함 안쪽에는 스마트키 꽂이가 있습니다.

 

정자세가 아닌 살짝 뒤로 뉘인 형태의 뒷좌석 시트, 불편할까요? 편안할까요?

 

소름 돋는 듯한 정확한 공인 연비!! 고속도로 주행 후 이긴 하지만 고속주행이라기엔

비교적 짧은 구간이라 포함시키기엔 민망한 수준이어서 도심 기준이라 잡겠습니다. 가속감은 부족하나

부드러운 느낌이고 시속 100~120km사이의 속도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감이 있다가 그 이상의 고속으로

올라가면 차체가 약간 불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패밀리 세단에 중점을 맞춘 쏘나타에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기대하기엔 어렵고 그럴 바엔 차라리 쿠페 성향이 강한 차종을 택하는 것이.. 그래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가속 성능은 받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주행 중 추월 가속에서 한 대 정도는 가볍게 치고

나가다가도 2~3대 정도 연속적인 추월에선 버거운 감이 있습니다.

내/외관이나 성능 모든 부분에서 내년 LF쏘나타의 출시를 염두한 듯 큰 변화를 주지 않은 듯한 모습입니다.

변화된 부분이라곤 앞서 사진에서와 같이 전면부는 거의 바뀌지 않았고 후면부와 인테리어의

센터페시아 정도, 페이스리프트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쏘나타를 구입 예정이신 분들 중 인내심이 강한 분들이라면

내년 LF 까지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자동차

강석영 대리

010-4103-4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