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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놓친 뉴스포티지!(좋은차량은 망설이지 마세요!)

아쉽게 놓친 뉴스포티지!(좋은차량은 망설이지 마세요!)

10. 7. 29일(목) 뉴스포티지 차량을 매입해 왔습니다
뉴스포티지 07년식 5월에 TLX 최고급차량이었습니다  주행거리는 5만 km 에 1인 소유 차량이었습니다 
시청 공무원 되시는 분이 신차를 뽑으셔서 지금까지 한분이 관리해 오신 무사고 차량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성이어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찾아 오시는 고객님들께서 한결같이 많이 찾으시는 내용의 차량은 무사고 차량에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도 차량을 매입할 때는 이런 종류의 차량에 대해서는 가격을 조금더 주더라도 차량을 매입해 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뉴스포티지 차량에 대해 손님과 이야기 했는데 손님께서는 '며칠 더 명의이전을 하는 것을 기다려 줄테니 가격을 조금만 더 쳐 주세요' 라고 부탁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차량을 매입해 왔습니다

  차량을 매입해 와서 광택과 실내세차를 하고 차량상태 점검을 받고 매장에 나오기 까지 3일 정도가 소요되어서 지난 8월 2일(월)에 매장에 전시해 놓게 되었습니다  차량이 한 눈에 보기에도 깔끔하고, 주행거리나 차량상태 등에서 흠잡힐 차량이 아니어서 몇 곳에서 전화가 왔지만 거래가 성립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17:00 시경 뉴스포티지를 구입하시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신 한 손님이 매장에 내 놓은 저의 차량을 보시고 마음에 들어 하시며 차량 내부를 보고 싶다고 하시며 전화를 하셨습니다

  뉴스포티지 차량 키를 가지고 매장에 나가서 손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손님은 전북 익산에서 뉴스포티지 차량을 구입하시기 위해 대전 매장을 방문하셨고 차량 가격을 잘 해달라고 하시며 가격 흥정을 원하셨습니다

  저는 차량가격을 1500제시했다가 1450만원 까지 제가 꼭 받아야 할 금액이라고 하며 제시했고, 손님께서는 타이어가 마모되었으니 타이어도 교환해 주고, 1400 까지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서로간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차량을 판매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손님이 있을때 팔아야 차량이 오랜 동안 묶일 염려가 없기 때문에 팔아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손님께서는 다른 차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알지만 그래도 더 깎고 싶은 마음이 모든 손님들의 마음인지 몇 번이나 가격을 1400 까지 해 달라고 부탁 하셨습니다

  저로서도 가격을 손님이 원하시는 만큼 내려서 팔아야 할지, 아니면 다른 손님을 더 기다려야 할지 결정을 해서 손님에게 저의 의사를 표현해 드려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 이 손님을 보내고 나면 뉴스포티지가 얼마간 판매되지 않을시 차량가격이 손님이 제시한 가격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는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차량을 그 가격에 판매할 수 없습니다' 라는 말이 차마 저의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잠시 생각후에 저는 손님이 원하시는 가격에 판매를 하게 되었을때 저에게는 이윤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정중하게 '그 가격에는 해 드릴 수 없습니다 '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손님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른 차량을 더 둘러 보고 가겠습니다  혹시라도 마음이 변하시면 연락주세요 ' 라고 하시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셨습니다  손님이 가시는 뒷걸음을 보며 저 또한 진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손님과의 헤어짐이 저에게 손해가 될지, 득이 될지 몰랐기에 사람의 앞일을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10. 8.2(월) 이 지나고, 10.8.3(화) 에 미리 약속을 해 두었던 고객님이 오후 13:00 시경에 천안에서 행복한자동차 사무실을 들르셨습니다  35세로 지난번 저에게 액티언 차량을 판매하신 전도사님이 소개해 주신 같은 교회의 전도사님 이셨습니다
  뉴엑센트 99년식 오토 차량을 타고 계신데 아이들이 둘이고, 가끔은 가족 모두 차량을 타고 야외를 가게 될 일이 있을때면 차량이 작다고 생각되어서 좀 더 큰 차로 차량을 구입하고 싶다고 하셔서 일주일전에 약속을 해 두셨고, 천안에서 차량을 구입하시기 위해 8.3 (화)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전도사님과 앉아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이 환자를 진찰한후에 처방을 내려 주고,  학교에서는 전문교수님이 학생들에게 필요에 맞는 교육을 해 주시는 것처럼 저 또한 방문해 주시는 손님과 여러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손님에게 잘 맞는 차량을 소개해 드릴 수 있고, 손님의 필요를 보고 여러 제안을 드릴 수 있는 전문 딜러 이고 싶기에 대부분 여러 대화를 통해서 손님의 필요를 살펴 보는 것 같습니다

  전도사님과 여러 대화를 나누다 보니 투싼 차량이나 뉴스포티지 차량, 그리고 윈스텀 같은 SUV 차량이 괜찮을 듯 싶어 전도사님께 위의 차량을 말씀을 드렸는데, 전도사님께서도 좋은 차량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매장에 함께 나가서 여러 대의 차량을 본 후에, 제가 갖고 있는 뉴스포티지 차량을 소개해 드리니 여러 모로 만족해 하셨습니다  그렇게 뉴스포티지 차량에 대해서 구매하시려고 이것 저것 물어 보셨습니다  그러던 중 8.2(월)에 만나 뵈었던 전북 익산 손님이 뉴스포티지 차량 앞으로 한분을 더 모시고 오시며 다가 오셨는데 딜러분인 것 같았습니다 

   서로 마주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손님에게 어쩐 일로 다시 오셨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어제 박부장님 뉴스포티지 차량처럼 좋은 가격에 좋은 차량이 없는 것 같아서 딜러분을 모시고 이분이 좋다고 하면 사려고 데려 왔으니 1450 줄테니 그 가격에 계약합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도사님께 이 차량을 보여 드리려고 모시고 온 상황이었고, 전도사님이 차량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셨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없던 일 처럼 되돌아가서 손님에게 '지금 구입하시면 됩니다!' 라고 말 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전도사님이 먼저 결정할 우선순위가 있으신 것 같아 전도사님께 의사를 물어 보았습니다
  전도사님은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며, 천안에 계시는 사모님께 전화를 하셨습니다  2-3분 사모님과 통화를 마치신후에 저에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 박부장님이 권해주는 뉴스포티지 차량으로 계약하겠습니다' 라고 결정하셨습니다
  
  손님과 전도사님 사이에서 결정은 30분도 아닌 몇 분여 만의 순간에 주인이 바뀌어 졌습니다  저도 또한 이렇게 될 것이라는 상황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곳 중고차 딜러로서 종사하다 보면 참 많은 일들, 에피소드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때로는 손님이 10만원만 가격을 빼달라고 하며 계약을 하겠다고 하는데 10만원을 빼드리지 않아 계약이 성립되지 않고, 그 차가 2-3개월 판매되지 않을때는 '그 때 10만원 빼 드릴껄!'하는 후회의 일도 있을때도 있고, 뉴스포티지 차량과 같은 순간의 차이로 차량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신차는 똑같은 차량이 수없이 신차 자동차 라인을 통해 쏟아져 나오지만 중고차는 전 세계에서 단 한대의 차량도 똑같을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같을 수도 없고, 또한 모든 차량은 제 각기 그 차만의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기에 사람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답니다

   많은 고객님들을 상담하다 보면 참 오랜동안 차량에 대해 알아 보시더군요  6개월 심지어 1년여 넘게도!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인다고 해서 중고차는 꼭 그 기간과 비례해서 최고의 좋은 차량을 구입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전시되어 있는 차량이 계속 순환되어 팔려 나가고, 또 새로운 중고차 차량들이 매장에 들어 오고 차량의 시세도 자주 변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입할때 까지의 생각은 많이 하시되, 만일 매장을 방문하셔서 정말 마음에 들고 가격도 좋고, 멋진 차량이 있으시다면 결정은 빨리 하시는 것이 좋을 듯도 싶습니다
  '생각은 오래하고, 결정은 즉시하고, 결정한 것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기' 가 중고차 구입 철칙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