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9. 6(수)
"중고차 영업을 한다는 것은, 벼랑끝에 서는 기분을 느낄때가 많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비가 오는 날씨에, 대전 삼성동 흑추관 원장님이 월평동 중고차매장을 방문해 주셔서
크라이슬러 300c 09년 4월식 4만 주행 무사고 차량을 기쁜 마음으로 구입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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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영업은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욱 의뢰하게 된다
어제 오셔서 계약금을 10 만원을 주고 가셨는데, 오늘 방문하셔서 친구분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가셔서 진단하고 오셔서 여러 흠을 제시하셨다
타이어 상태, 라이닝, 엔진오일, 엔진떨림 등..
내가 볼땐 상태가 정말 좋은 차량인데..
결국 계약금을 돌려 드리고, 판매 하지 않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나도 아쉬운 마음이 있고,
관장님도 미련이 있어 보이셨다
긴장되는 순간에 서로 커피 한잔을 사이에 두고,
마음을 오픈하고 다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서로의 마음을 녹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차량을 출고하시며 사진을 담아 달라고 하니,
관장님이 먼저 엄지 손가락을 번쩍 들어 주신다
나도 덩달아
관장님께 감사드리며 엄지손가락을 번쩍 들었다
모든 것이 감사한 소중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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