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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판매 ★

비 오는 날 중고차 구입시 세부적으로 살필 점.

<비 오는 날 중고차 구입시 세부적으로 살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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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는 중고차매장을 찾는 손님들도 줄어듭니다. 비 오는 날에 차량의 외관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비가 오는 날에만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와이퍼 작동상태나 썬루프 누수 여부 등입니다. 또한 비오는 날의 오디오 음향상태나 에어컨 작동 상태 등 비가 오는 특수한 환경에서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고차를 꼭 구입해야 하는데 비가 오는 상황이라면 차량 내부에서 이런 사항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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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월 12일 화요일 비가 무척 쏟아지는 가운데 차량을 2대 판매(갤로퍼, 봉고프런티어)했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도록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가끔 비가 쏴악 내릴때, 혹은 눈이 펑펑 올때 차량을 파는 기쁨은 비가 오지 않을 때보다 훨씬 큽니다.

흔히들 우리나라 속담에 ‘비가 오면 빈대떡이나 부쳐 먹자’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도 옛날 농업이 주로 생계의 수단이었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면 잠시 바쁘던 일손을 멈추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비가 올 때 중고자동차 매장의 모습은 어떨까요?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흔히 ‘차량을 보러 가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차량에 대한 흠집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언제 부터인가 저에게는 비가 주룩 주룩 정신없이 내릴 때나 함박 눈이 무더기로 펑펑 내릴때면 제마음은 누구보다도 더 쿵쿵 설레입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차량을 팔수 있다는 설레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중고자동차의 경쟁은 뜨겁다 못해 치열한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생계를 걸고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비나 눈이 올 때면 으레히 모두들 마음에는 한켠의 여유를 찾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도 그 경쟁률이 더 줄어 들기 때문에 생겨나는 여유의 마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비가 주루룩 쏟아져 내릴때 기억에 남는 여러분의 고객분들 중, 한분에게 영업을 했던 기억을 잠시 나눠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08년 7월경인 듯 싶습니다. 그날도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손님이 저희 행복한 자동차 사무실로 비를 가까스로 피하시며 들어오셨습니다.

딜러 : 안녕하세요. 비좀 피하세요.

고객 : 예! 웬 비가 이렇게 내리죠? 차는 급해서 사야겠고!

딜러 :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는데 어떻게 차를 보시려구요?

고객 : 내일부터 직장을 출근해야 하는데 급하게 필요하네요.

딜러 : 제가 함께 차량을 안내해 드려도 될까요?

고객 : 아-네! 그러면 고맙죠. 원래 비오는 날은 차량 구입하는것이 아니라고 하던데!

딜러 : 물론 조심해야죠! 그렇지만 좋은 측면도 있어요. 시운전을 하실 때 차량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수 있습니다.
        와이퍼 작동상태, 썬루프 누수상태, 에어컨, 오디오 작동상태등등, 오히려 차량 상태는 모든 문을 닫고 곳곳
        을 진단해야 정확한 측면도 있죠!

고객 : 아!그렇군요 차량 상태좀 꼼꼼히 점검 부탁드립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 몇대의 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환경으로 인해 평소에 지나칠만한 부분들에 대해서 오히려 정확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손님이 선택한 차량을 정비소에서 점검을 하게 판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손님과는 지금도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업을 해 나가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프로와 아마추어에 대한 한 글이 생각났습니다. 글처럼 자신의 한계, 환경을 뛰어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마추어는 상황과 환경을 크게 보지만

프로는 상황과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아마추어는 자신의 직업에 한계를 경험하지만

프로는 한계를 뛰어 넘는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아마추어는 어려움이 거침돌이 되어 주저앉지만

프로는 어려움을 징검다리 삼아 나아갑니다

우리는 아마추어를 꿈꾸나요? 프로를 꿈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