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고차, 뉴모닝차량판매후기, 청주에서 방문하신 고객님, 고향생각, 개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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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집 살던 범석이를 소개합니다..." 
 
 
 
이제 나이 40 후반을 훌쩍 넘기고..
부쩍 고향 친구들 소식이 그리워질 무렵.... 
 
또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오 !!
우리 앞집에 살았던 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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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하도 개구지게 놀아서...ㅋㅋ
위험한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이 많은 친구다. 
 
학교가는 아침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기다려주고.. 
 
그 먼거리를 지루하지 않게 함께 동행해 준 친구..
땡볕에는 가방 벗어 던지고
냇가에 몸을 던져 멱 감던 친구... 
 
버찌 따 먹다가...
벗나무 가지가 부러져 함께 논뚜렁으로 곤두박질 쳐서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죽마고우다...ㅎㅎ 
 
몸이 짱짱했던 범석이는 마음도 얼마나 짱짱한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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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다리를 다친 못난 박부장이 나을때까지...
그 먼거리를  업어서 등하교 시켜줬던 고마운 친구였고.... 
 
지금 생각하면 그런 친구가 어디 있을까 ??
싶을 정도로 정도 많고..의리가 짱인 친구였다. 
 
그땐 다 알것 같아 제대로 말 못 했지만...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그때 참 힘이 되었다. 
 
그런 친구와 몇 십 년만에 차 한 잔 할 수 있는
만남을 갖게 되다니.... 얼마나 반가운지... 
 
중고차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
" 친구야 !
아내가 탈 뉴모닝 차량있으면 하나 끌어다 주라.
그리고 차 한 잔하자......"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 
 
난 친구가 얼른 보고 싶어 부지런히 찾아 마침 2011년 뉴모닝 차량이 있어 전화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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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상태는 물어 보지도 않고...
"차 한 잔 하게 얼른 끌고 와 !! "  한다...ㅎㅎ 
 
그래도 차량 설명이라도 해 주려고 했더니만...
"됐어, 볼게 뭐 있어 친구가 어련히 알아서 소개해 줬을라고.....계좌번호나 불러줘...."   
 
난 한동안 아무말도 안하고 먼 하늘을 바라만
봐야 했다. 
 
 
다음 날 서둘러 청주로 내달렸다.
얼마나 반가운지.... 
 
사간이 멈춘 듯...
그 시절로 돌아간듯...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옛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지금은 KT에 근무하며 주위 동료들에게 좋은 본이 되며 열정을 갖고 업무를

감당하고 있는 중년이 되었지만.... 
 
성정은 옛날 그대로 따뜻하니...
부드럽고 온화했다... 
 
 
친구야 ! 
 
그저 친구란 이유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즐거움으로 콜 줘서 고맙고 감사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직장일 잘 감당하길 기도하고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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