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한 라이딩, 충북보은 회남길하이킹, 자전거타기,

아이들과 함께 한 라이딩, 충북보은 회남길하이킹, 자전거타기,

 

 

" 언제까지나...쭈욱 함께 하자꾸나..~~ " 
 
 
자연스럽게..~~
시원스럽게..~~ 
 
명절때면 늘 ~아이들하고 최고의 자전거 코스인 시길 회남길을 달리게 될 걸 생각하면

늘 설레이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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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한 라이딩, 충북보은 회남길하이킹, 자전거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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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들도 나와 똑같은 기대감과 설레임이 있을까 ?? 
 
아니다... 
 
그건 인증샷 찍을 때 여실히 드러났다.
'뭐 이런 걸 꼭 찍어야 해요 ??..
함께 가 주는 것 만으로도 고맙지.ㅜㅜ '...라고 말하는 것 같아 맘이 영 편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인증샷에 찍힌 무표정한 얼굴을 보며 지워달라고 했다. 
 
일단 간단히 간식타임을 가지며 서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자전거에 올랐다. 
 
사실은 매년 함께하면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부쩍 부쩍 자람을 느끼게 된다. 
 
시골 할머니는 구지 힘들게 차 놔 두고 뭣하는 짓이냐고 야단이시지만

우리네 삶이 사실 너무 편하게 쉽게 살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되고... 
 

 

 

이번에는 큰 아들 정대가 고딩이 되면서 야간자습이다...

학원 공부다하면서 서로 함께 얼굴볼 시간도 부족했기에 좋은 기회를 삼았던 것이다. 
 
그런데...
정대는 피곤했는지 그냥 차에 머물고 싶어하는 표정이 역력했고, 표정도 물론 밝을리 없었다.... 
 
삼부자가 서서히 발동을 걸며  차도 드문 한적한 사골길을 달리는 기분..

정말 상쾌도 하고 유쾌하기도 했다. 
 
아빠인 나만 그랬나 ??ㅎㅎ 
 
어쨌건 우리는 서로 맘에 있는 것을 나누고 관찰한 것들도 나누며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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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한 라이딩, 충북보은 회남길하이킹, 자전거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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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가다가.. 
 
" 정대야 ~  우리가 조금 힘들더라도 함께하는 이들에게 힘과 격려가 될 수 있도록...
밝게 미소짓고 화이팅하다 보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단다." 하고

이야기를 꺼내니 정대가 고개를 기울여 경청을 한다. 
 
 
"아빠 사진중에서 인상쓰는 표정이 있으면 한 번 찾아봐라..

찾으면 아빠가 치킨 쏜다.아마 못 찾을 껄.... 하하하..."  하니 정대도 고개를 끄더끄덕..~~ 
 
나도 또한 나의 삶을 돌아다 본다.
그동안 참 열심히 달음질 해 왔구나..!! 
 
그런데 그 길이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고 유익을 주기 위한 삶이었기에

환하고 즐겁게 웃으며 미소 지을 수 있었다.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내자신이 자랑스러웠고..
아들들에게도 그런 멋진 삶의 가치와 환경을 극복하는 유연성을 가보로 물려주고 싶었다. 
 
아들들아 !!
아무리 힘들고 짜증스런 일이 있어도...
미소짓다 보면 내 자신이 바뀌는 것 뿐 아니라 상황과 환경 또한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된단다. 
 
라이딩하면서 나누는 진지한 대화는 군생활하며 전우애를 키우는 시간처럼

페달을 밟으며 같은 힘듬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정대는 곧 변화를 드러냈다. 
 
두 번째 인증썃 부터는 입가에 미소를 담아냈다. 
 

 

 

그래 !! 정대야 정민아 ~~
그렇게 하는 거야.. 
 
맘에 옹이를 만들지 말고 부드럽고 유연한 갈대처럼
구부러지는 법도 배우는 거야 ~~ 
 
너무 고집하다보면 쉽게 꺽이는 법이지... 
 
잘했다.
그리고 고맙다... 
 
파란 하늘아래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들이 있어 행복한 오후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우리의 명절 라이딩은 언제나 쭈욱 계속될 것이다. 
 
내가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되고 힘들어도 나의 손자 손녀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는

야무진 꿈도 꿔 보는 아름다운 가을날이다. 
 
사랑하는 정대야 ~  정민아~  
화창한 가을날에  행복 라이딩  함께 해 주어 고맙구나..~~ 
 

 

늘 건강하고 좋은 생각이 무럭 무럭 자라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도하고  응원한다. 
 
사랑한다~~~^^ 

 

 

 

 

아이들과 함께 한 라이딩, 충북보은 회남길하이킹, 자전거타기,

 

정대 정민하고 즐거운 라이딩

 

즐거운자동차.com

박부장 010-2844-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