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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아낌없이주는나무, 장동휴양림, 산행, 진정한행복, 계족산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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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  
 
 
 
새벽 5시도 되기 전에 벨이 울렸다.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
4시 47분이었다. 
 
참나 ~~ 
 
아직은 청춘이라..ㅎㅎ
잠이 좋고 잠을 더 자고 싶은 맘이야 꿀떡이지만... 
 
장동 숲속 황톳길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항상 그렇지만 누군가가 나를 부르지 않는다면 구지 새벽부터 이렇게 부지런히 일어날 수 있겠는가 ?? 
 
약속이 없다면...
언제 간들 어떠랴 ~~ 
 
그러나 약속을 한 새벽 산행팀들은 새벽부터 바쁘지만 행복한 맘으로  
 
유부초밥도 싸고..
수박도 썰고..
떡이며..
빵이며... 
 
한 짐씩들 둘러 메고 야~호 신나게
산행을 간다. 

 

 
둘씩 둘씩 짝지어 교제도 하고 둘러앉아 간식도 먹으며 우린 생명 있음에 감사했고.. 
 
하늘거리는 푸른 녹원에 있음도 감사했다. 
 
이렇게 걸을 수 있음이 축복이 아닌가 ??
이렇게 호흡하고...
눈을 마주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손뼉을 치며 웃을 수 있음이 또한 은혜가 아니런가 ?? 

 

 

 

토요일 산행은 이제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닌 삶의 일부가 되어 바쁜 일상속에서 온전한 자유와 건강을 누리고... 
 
몸 뿐만아니라  마음까지 새로워지는 귀한 힐링의 시간이 된다. 
 
행복이 찾아온 나의 삶에 함께 걸어갈  믿음의 가족이 있으니..
이 또한 기쁘고 감사하지 아니한가 ?? 
 
언제나 그 자리에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아낌없이 나눠주는 나무와 같이 나의 삶도 그렇게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나의 일을 감당할 뿐 아니라.. 
 
누군가가 진정한 행복을 찾고 누리도록 돕는 삶을 힘껏 살아내야겠다.. 
 
 
계족산 황톳길 숲속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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