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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후, 축구모임, 최고의시간, 패널티킥골

" 애들아...!!   축구하러 가자. " 
 
 
 
요즘처럼 좋은 날이 없다.
시원하고 아무리 뛰어도 지치지 않는다. 
 
올 여름 얼마나 더웠는가?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비처럼 흘러내렸는데.. 
 
그런데도 아이들은 운동장을 누비며
땀을 흘렸다. 
 
비가 온다고 멈출소냐?
우린 더위나 추위와 무관하게
언제나 달린다. 
 
나야 이미 이빨 빠진 호랑이지만
그래도 운동장에 나간다. 
 
마음이야 굴뚝이지만
다음세대를 위해 한 자리를 내어주고
응원하며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킨다. 
 
땀 냄새를 맡으며, 몸을 부딪히고
팀웍과 사랑과 배려와 격려를 배우며
서로가 하나되는 최고의 교육 현장이자~
굵은 땀 방울의 노래가 흘러 넘친다. 
 
그라운드에 서면 우리의 인생은
공처럼 둥글둥글 다듬어진다. 
 
그렇게 나 자신도
그라운드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다듬어졌기에 아이들에게 축구를
강력추천한다. 
 
 
그래서
주일 오후 축구모임이 늘 기다린다.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최고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함께 땀을 흘리며
삶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자 더할나위 없는 행복이다. 
 
둘째가
패널티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이다. 
 
녀석 제법인데…
보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라는 말이
맞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저녁은... 아빠가 한턱 쏜다. ㅎㅎ 
 
 
사랑한다~~~♡^^
아들들..
언제나 화이팅하기를 늘 응원한다.  
 
 
이제는 어깨를 내 주어도
어색하지 않은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사랑한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