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후배야…." #인생의 가치관 #아름다운 인생 #호떡 #명품인생

" 반갑다. 후배야…. "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2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그때 같이 밥 해먹고 설거지하고 빨래하며
인생을 배우던 귀한 시간을 함께 보냈던
사랑하는 후배가 
 
오랜만에 선배님을 보고 싶다고 찾아오니
옛추억이 새록새록 새롭다.  
 
그때는 어려서 꽁하고 삐지고  
꾀를 부릴때 따끔하게 훈계해 주시고
인생을 살아가는 귀한 가치관을
가르쳐 주신 것이 감사하다는 고백이  
또한 감동이었다.  
 
이제 어엿한 가장으로 아이들의 아빠로,
직장에서 여러 책임을 맡아 일하다 보니  
그때 선배님의 한마디 한 마디가  
 
인생을 살아가는
귀한 삶의 지표가 되었음을 기억하고
찾아오니 박 부장 살아온 인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 추억한다.  
 
 
점심을 맛나게 먹고
단골 분식집에 들러 씨앗호떡을 하나씩  
나눠 들으니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
어찌 어찌하다보니 40이 넘고 50이 넘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이렇게 나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씨앗호떡을 기다리며
참 자주 보던 호떡 굽는 모습속에
귀한 영적원리가 숨어있었다.  
 
발효가 잘 된 밀가루 반죽에
한가득 씨앗을 넣고 잘 오므려
뜨겁게 달궈진 후라이펜에 내 팽개치듯
올려진다.  
 
그렇게 듬쁙 기름을 둘러
놀놀하게 눌었을 때 조심스레 뒤집고
꾸~욱 눌러주면 그럴듯한 모양의
씨앗호떡이 완성된다.  
 
한 번 엎어치기로는 안된다.
여러 번 뒤집고 또 뒤집어 잘 익었는지
맛깔스런 색을 입었는지 점검이 끝나야
고객의 손에 들려진다.  
 
여러 고난과 어려움을 통과해야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진리이다.  
 
아무리 씨앗이 맛있어도
견과류로 그냥 먹는 것보다.
이렇게 밀가루 반죽과 하나가 될 때
그 가치가 발휘된다.  
 

나에게 선물로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 살것인가?
누구나 고민하고 생각하는 영역이다. 
 
그런데 어~ 하는 사이 40이 되고
50을 넘어 6~70에 이른다.
잘 살고 싶었는데 다들 나이가 들면서
아쉬움을 표한다.  
 
그렇게  명품인생으로 살기위해서는
먼저 선행되어야 할 가치는 바로
올바른 정체성이다.  
 
내가 누구인지 ?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정확히 알고 살아갈 때 아름답고
귀한 명품으로서의 걸작품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사도행전8장에서 이야기하는
놀라운 인생에 대한 시야와 성공에 대한 생각,
그리고 행복에 대해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교제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다윗의 시편에서 고백한
진실된 고백이 생각이 났다.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와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의 동무라고 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인가 ? 
 
주를 경외하고
주의 법도를 지키는 마음을 가진
후배를 만나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이
힘이 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날마다 주님과의 교제로 힘을 얻고
가정과 직장과 주님의 나라를 위해
힘껏 드려지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2020년 1월 행복한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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