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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종합정보&story/자동차시장소식

#1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에너지 수요의 변화 전기차 (EV)

전기차는 향후 전기에너지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전세계적으로 2050년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를 두고 최종

에너지 수요의 중심축은 석유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로 전환된다.

최종 에너지 수요에서 전기에너지 비중은 2050년에 50%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 50%를 목표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업체의 자발적 동참

선언이 함께 이뤄진 만큼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라

예상된다. 현재 중국, 유럽, 미국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가세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기차 성장의 가속화

지난 1분기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전기차 성장과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의 수요가 회복됐지만 내년 이후에는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수요를 빠르게 잠식할 전망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 5월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 수요의 둔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며 전기차만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유럽시장도 6,7월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전기차 성장은 지속됐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유럽에서 전기차가 미래 산업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기차의 부품 수는 내연기관 자동차외 대비해 절반에 불과하다.

차량 생산의 진입장벽이 낮다는 얘기이다. 배터리와 모터만 있으면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 많은 벤처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는 쉽게 따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금과 시간을 쏟아부을 이유가 없는 셈이다.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 후 돈을 벌 수 있을 때 진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상에 첫선을 보였던 전기차는 

연비 규제를 맞추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당시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전기차를 만들수록 손해가 발생했지만 연비 규제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기차를 생산해야 했다. 하지만 10여 년이 지나 테슬라가 

주도하고 중국 기술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는 현제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의미는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현재 글로벌 각국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책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국(IEA)에 따르면 2050년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나리오 아래 최종 에너지 수요의 중심축은 석유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로 전환된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에서 전기에너지 비중은 2020년 20%에서 2030년 26%

2050년 50%로 성장세를 거듭할 전망이다. 전기차는 향후 에너지의 중심인

전기로 움직이게 된다.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는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

(ESS)로 볼 수 있다. ESS는 가전제품과 집, 주거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분산전력 공급원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는 전기에너지 세상의 

중심에 있는 셈이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