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에 대해(중고차 딜러 모집 )
이틀전(10.3.3 수) 이웃에 살고 있는 후배가 직장을 알아 보고 있는데, 중고차 딜러가 직장으로서 어떤지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후배와 중고차 딜러에 대해 이야기 하며 나누었던 이야기를 기초로 저는 중고차 딜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중고차 딜러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이는 단어이며, 직업(Job)입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참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곳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감사할 것이며, 이 직업에 최선을 다하며 생활하고 싶습니다 어느 직업이든 그렇겠지만 중고차 딜러!는 땀방울을 결코 저버리지 않는 직업입니다
저는 중고차와 관련해 수많은 사람들을 보아 왔습니다 중고차 딜러일에 뛰어 들었다가 중도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하차하는 분들을 주변에서 보아 왔고, 때로는 잠시 중고차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이 마치 중고차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하시는 분들도 접해 보았습니다
오후엔 거래하는 카센터에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LPG 차량을 주로 취급하는 딜러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딜러 :예전에 2년여간 담배를 끊었는데 중고차 일을 하며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었어요
박부장 : 힘드시죠! 저는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술,담배는 하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딜러님이 이해가 됩니다 중고차 일이 쉽지는 않으니까요!
김딜러 : 박부장님도 중고차 일이 힘드실텐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가세요?
박부장 : 예! 저도 이것이 직업인지라 저 또한 힘들게 느껴질때도 많이 있습니다
힘들땐 주변 분들에게 조언을 얻기도 하고 매일 교회에 나가 새벽기도를
하고 있는데 무릎끓고 기도할 때 마다 새로운 힘을 공급받으며 저의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김딜러 : 그래서 그러신지 힘든일인데도 박부장님은 즐겁게 감당해 가시는 것
같이 보이시더군요
박부장 : 잘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몇 년간 중고차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잘 감당해 왔지만 솔직히 아직도 중고차 일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요!) 흔히들 밖에서 중고차 일을 바라보는 분들은 ‘한 번 해 볼만한 직업’이라고들 말씀하고는 합니다
이런 비유가 적당할지는 모르겠네요! 직장인들이 취미삼아 주말에 하는 축구가 즐기면서 하는 사람들에게는 취미와 기쁨이 될 수 있겠지만 축구에 자신의 생애를 던져서 살아가는 국가대표, 혹은 프로 선수들(적어도 아마추어 팀까지 포함한다면)에게 있어서의 축구는 아마도 생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중고차 하는 분들을 몇 분씩은 알고 있을 것이며,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한 두 번씩은 중고차를 접해 보시면서 ‘해 봐도 될 것 같다’라는 자신감을 갖으셨을 법도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많은 분들이 아픈 상처를 안고 이 길을 함께 하지 못한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도 주변에 수많은 분들을 대해 왔으니까요!)
지금까지 제가 해 오며 배워온 바라는 중고차 딜러의 직업은 결코 땀방울을 저버리지 않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 주식투자나 Fund, 때로는 직장마져도 우리의 에너지와 땀방울을 모두 쏟아 부었을때 거기에서 나오는 output 은 그에 못 미치는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고차 일은 힘이 들기는 하지만 요령 피우지 않고,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땀을 흘려 일한다면 어느 직업 못지 않은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기업들은 정년의 나이를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회사에서 투자하는 비용보다도 한 사람을 통해서 output 하는 것이 적다고 생각해서 그렇겠지요! 그러나 중고차 딜러는 정년이 없습니다 누가 퇴직하라고 종용하는 사람도 없고요 저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저의 천직으로 알고 이곳에 오래 오래 일 할 것 같습니다
일반회사의 경우 한사람이 어느 정도의 일정한 실적을 내야 편하게 밥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간의 치열한 승진 경쟁도 있을테고요 그러나 중고차 딜러의 경우에는 옆의 동료가 경쟁상대라고는 생각되지는 않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가 됩니다 일정한 실적을 내야 하는 과도한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물론 자신과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 슬럼프의 조절, 꾸준한 노력등 을 쉴새없이 해야 하는 것이 과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중고차 딜러를 해서 성공한(?) case 라고 해서 후배에게도 중고차 딜러가 결코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감히 말하지 못했고, 또한 추천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결코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중고차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딜러분들은 묻습니다 중고차 딜러로서 일을 하시기를 원한다면 자금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내가 자동차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주변에 얼마큼 사람을 많이 알고 있는지? 영업력은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를 물어 보곤 합니다
그렇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이것 보다 더 중요한 요건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번 흘낏 스쳐지나가는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취미정도로 한번 해 보는 것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삶을 전적으로 불태워 보고자 하는 열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지금도 제 자신을 종종 되돌아 보며 채찍질 하곤 합니다 중고차 딜러로서의 일을 시작할때도 저는 이 일밖에 다른 일을 할 것이 없었습니다 이 일을 해보고 안되면 다른 일도 해 볼 능력도, 여력도 생각도 없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할만한 자금도 전혀 없었고,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었으며, 시골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주변에 지인이나 친척분들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 지금도 친척분들이나 친구, 후배들도 제가 이것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저는 언변이 그리 좋지도 못하고 사람들을 대하면 지금도 긴장이 되고 앞뒤도 잘 안맞는 서투른 말을 종종하기도 한답니다
‘최후의 승리를 얻기까지’라는 소책자에 나오는 한 내용이 생각이 납니다 브라질의 한 장군이 병사들과 함께 원주민들을 정복하기 위해 배를 타고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원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 전세가 기울어 지게 되었고 그곳에서 패하게 될 위기에 쳐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장군은 ‘돌아갈 배를 태워라’라는 명언을 남김으로 인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중고차 딜러의 일을 하면서도 저를 일깨워 주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직장을 얻을때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이나 자격증, 토익이나 토플등의 점수, 학력의 수준과 전공학과 등등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직장을 구하는데 있어서(아니, 중고차 딜러의 일을 시작하려 할때) 더 먼저 필요한 것은 어떤 일이든지 맡겨질때 자신의 삶을 모두 쏟아 부어 해내고자 하는 간절한 열정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열정이 있으면 환경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투자해서 중고차 딜러를 해보시고 싶으시다면 연락주세요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정상에서 만나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019 - 9765 - 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