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자동차 소식/박부장의 가족이야기
2020. 1. 25.
"정민아 !! 넌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 2020년이 더욱 기대되는 정민이에게
" 정민아 !! 넌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 " 우리 집에 기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정민이가 새벽 7시도 되기 전에 집에서 튀어나간다. 학교 다닐 때보다 더 부지런해졌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정민이는 잠이 많은 아이다. 자칭 저녁형이라 아침에는 아무리 깨워도 자기 몸이 스스로 깰때가 되어야 일어나는 영 까칠한 녀석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기에 방학에는 자는 것을 건드리지 않았고, 아무리 늦게 자도, 늦게 일어나도 한숨 소리조차 크게 내지 않았다. 그래, 때가 되면 조절을 하겠지… 때가 되면 연습도 하겠지… 때가 되면 … 때를 기다리자니 한없는 인내가 필요했다. 때로는 부질없는 잔소리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문이 부서져라 닫힌적도 여러 번 있었다. ' 으이구 이 녀석을 그냥~ ' 맘 같아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