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자동차 소식/박부장의 가족이야기
2021. 5. 19.
" 홀로서기 " 정민이의 홀로서기 부여 여행
" 홀로서기 " 며칠 전부터 꼼꼼하게 챙겼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버스노선부터 도보시간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챙기는 정민이의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재량휴업이면 푹 쉬고 놀고 싶을텐데 정민이는 사서 고생을 계획했다. 목적지는 부여 부소산의 낙화암이다. 왜 ? 낙화암이냐니.. 얼마전에 읽었던 사금파리 소년이란 역사소설속에 나오는 장이의 모험을 따라 가 보고 싶은 마음과 힐링을 위한 여행이란다. 아니 아직 어린애가 무슨 힐링~?? 그랬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두 달 꼬박 세종으로 학교를 통학하며 야간 실기 연습까지… 아마도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쉼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정민이 가방엔 간식과 물병 그리고 약간의 용돈을 들고 이른 아침부터 베낭여행을 홀로 시작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1시간 정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