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종합정보&story/자동차시장소식

<자동차에어컨 고장 없이 시원하게 잘 쓰는 방법>

즐거운 자동차 강대리입니다.

 

오늘도 너무 덥습니다. 이런 더운 날에 차에 에어컨이 고장난다면 어떨까요? 끔찍하죠^^

여름철에 에어컨을 쓸 때 고장 안 나고 오래 쓰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풀오토에어컨이 아닌 경우입니다.

 

에어컨을 틀어 놓고 차 내부가 어느 정도 시원하면 에어컨을 끌때 보통 off 버튼을 누르거나

에어컨 단수 버튼을 조작하는데 이렇게 할 경우 에어컨 펌프에 있는 냉기가 다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컨이 정지되기 때문에 에어컨 기능을 저하시키고 차후에 고장이 날 수 있는

요소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끌 때에는 에어컨단수버튼은 그대로 둔 채 에어컨 버튼 A/C 버튼만

다시 눌러주면 에어컨 펌프에 있는 남은 냉기가 빠져나오고 에어컨이 멈추게 됩니다.

 

 

 

정차 2분 전에 에어컨 스위치를 끄기

 

시동을 멈출 때까지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배관과 가동기에 수분이 남아 이슬이 맺히고

먼지와 엉켜붙어 성능저하와 냄새의 주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목적지 도달 2분전에는 블로워팬이 돌아가는 상태에서 에어컨 스위치만 꺼서 에어컨 배관과 증발기에 생긴 물기가 마를 수 있도록 해야 고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공회전시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시간당 2,460원의 연료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출처 교통안전공단 자료)

 

국립환경과학원의 공시에 따르면 에어컨을 최고 4단 중 3단으로 작동시킬 경우

연비가 약 15%에서 20%정도 나빠진다고 합니다. 보통 내 차의 연비가 12km 정도라면,

 

에어컨을 가동시킬 때는 연비가 10km로 낮아지는 것입니다. 물론, 에어컨 조절 레벨에

따라 연비 하락의 편차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래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에어컨의 세기가 강해질수록 차량의 연비가 저하된다는 점입니다. 에어컨 컴프레서에서 사용하는 전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차량의 전장을 담당하는 제너레이터의 부하가 증가되고, 그로 인해 연료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동일한 상황에서 연료소모량의 증가는 배기가스의 증가와도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자동차 그 밖에 기능의 연료소모량

 

히터 : 시간당 50원~150원

기본적으로 히터는 엔진의 뜨거운 냉각수를 이용해 공기를 가열시킨 후 펜을 통해 따뜻한

공기를 차량 내부로 유입시킵니다. 따라서 공기를 가열시킬 때, 연료가 거의 필요 없으며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팬 구동에 필요한 조금의 전력만 소모될 뿐입니다.

 

전조등 : 시간당 200원

차량의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면 약 200w의 전기가 소모되며, 이는 연비를 약 3% 정도

저하시킨다고 합니다.

 

블랙박스 : 시간당 13원

블랙박스는 의외로 차량의 주행 중에는 연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주차할 경우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주범이 되곤 합니다. 따라서 차량운행 종료 후

블랙박스의 전원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배터리 방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 시간당 600원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컴프레서를 작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다른 전자장비들의 배가 넘는 전력을 필요로 한다. 그로인해 제너레이터의 부하가 커지고 시간당 소모하는 연료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 바람만 의지하지 마시고 냉방병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자동차 강석영 대리

010-4103-4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