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황토길여행][아이들프로그램][장동황토길][아이들현장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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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동심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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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정민이는 루디아와 에스더가
온다고 온통 들떠있었다... 
 
M국에 선교하러 간지 10여년...
매년 들어와 한~두 달씩 있다 가지만... 
 
아이들은 까마득한 옛 일처럼 그리워한다. 
 
학교도 휴업이겠다...
뭘 해줘야 요녀석들...즐거움으로 쌓여 행복한 비명을 지를까 고민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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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낸 금욜 프로젝트....
'개구리를 관찰하라...' 
 
목욜부터 바빴다...
홍도 도서관에서 개구리에 관한 모든 책을
여러 권  빌려 오고... 
 
개구리에 관한 질문지를 준비하며...
오옹 ?? 이런 것이 있었나 ??하고... 
 
개구리에 관해서 다 알고 있을법한 기본적인 지식도 부족했음을 느끼며.... 
 
금욜 오전 손님맞이...급 대청소가 있었다.
에고...
미리미리 청소 좀 해 놓고 살껄.... 
 

 

 

외국에서 온 손님을 맞는다고 새벽부터
부산을  떨었더니...정신이 오락가락...헤헤헤... 
 
그래도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책놀이에
일곱 분의 꼬마 손님들이 도착해... 
 
열심히 책도 보고...
개구리에 관한 공부도 진행했다. 
 
다양한 필요와  학년은 다르지만...
오후에 있을...실제 체험 및 관찰 학습이 있음으로 아이들은 집중하고,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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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맛난 점심식사까지....
공부후에 식사는 뭘 먹어도 맛있어...홍홍홍.... 
 
아이들은 어떤 것을 주어도 같이 먹으므로
마냥 맛있단다.  ㅎㅎ 
 
 
그리곤...잠깐 즐거운 ?? 학원타임...ㅋㅋㅋ
그래도 그것도 즐겁게 하고... 
 
오후 4시 또 다시 뭉쳤다.
김밥 싸고,닭강정 튀기고..꽈배기에 과일까지  직접 체험 할 장비까지...?? 꼼꼼이 챙겼다. 
 
그리곤...장동으로 고 ~고....
무겁지만 맛난 간식을 들고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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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에고 ~ 황톳길을 마구 달려간다...
그래도 아이들은 벌써 힐링이 다 되는 듯... 
 
그저 마냥 즐겁기만 했다.
그리곤 잠자리채를 휘~휘 저어 송사리를 잡아본다... 
 
몇 마리의 송사리가 잡히자...
무조건 신이 난 아이들... 
 
덤으로 우렁도 잡고...
민물 새우도 잡아 본다.ㅎㅎ 
 
배 고프다고 걱정마라...김밥이 있다..
목 말라도 걱정마라... 마실 물이 있다. 
 
사고 날 염려 하지 마라...여긴 숲속이다..
맘껏 뛰어 놀아라... 
 
옷이 젖었느냐 ?? 괜찮다..괜찮아.~~
시끄럽다..조심할 필요없다...맘껏 웃고 떠들어라... 
 
아이들에게서 진정한 자유로움과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볼 수 있었다. 
 
서로 웃고 떠들면서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고 즐거워했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피곤한 줄도 모르고...지칠줄도 모르고..
서로 위해 주고, 서로 잡는 걸 도와주고...나눠주고... 
 
금방 싸우고...또 금방 화해하고...ㅋㅋㅋ
그게 아이들인 것이다. 
 
재지않고..
비교하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고.. 
 
나도 그렇게 서로 보듬어 주는 그런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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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온 뒤 난 피곤해서 넉 다운 되었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쌩쌩하다.~~ 
 
그래 그렇게 언제나 넘치는 힘으로
힘있게...
멋지게...
즐겁게...
행복하게...살아가렴 !! 
 
아이들아 !!
사랑하다...
사랑해...

 

(박부장의 아내가 쓴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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