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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만났어요...행복한 다윗 목사님..." 
  
 
 
비가 촉촉히 내리는 시골길은 참으로 운치있었다.
와 !! 이런 힐링이 어디있는가 ?? 
 
천천히 차를 몰아 구비구비 도는데 ....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자연스러움이....
온통 숲과 나무와 새소리와 빗소리로 넘쳐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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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보은 시골길을 네비도 없이 마구 달려갔다.
내심 길을 잘못 들을까 걱정했지만.....
남편이 보은고 출신이란 걸 깜빡했다.ㅎㅎ 
 
그저 손바닥 보듯 훤한 길을 조금만 코치를
받고도 잘 찾아갔다.~~ 
 
드디어 사진으로만...
동영상으로만...
카스로만 .... 
 
보고 듣던 아곡은성교회에 들어서면서....
깜짝 놀란게 몇 가지 있다. 
 
시골교회가 어찌그리 아담하고 아기자기한지..
시골교회답지 않게 센스가 돋보였다. 
 
그리고 사택에 들어서니...
정말이지 최신식 시설로 깔끔하게 지어진 실내가 참 정갈했다.~~ 
 
목사님은 몸이 안 좋으신대도 불구하고...
대전에서 애써 찾아간 성의로 일어나 반갑게 맞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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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목사님께서 중고차하는 남편을 한 번도 본적도 만난적도 없지만.... 
 
그저 믿음으로 사는 삶이 믿을 만하고...
직장생활을  하며..신앙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아름다워...적극적으로 주위 목사님들께
소개를 해 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날도 차량을 다른 목사님께 인수해 드리고, 잠깐 감사 인사차...찾아 뵙게 되었다. 
 
목사님을 글로만 뵙다가...
이렇게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예전부터 많이 알던 사람처럼 친근감 있고,
가깝게 느껴졌는데.... 
 
목사님도 그러셨는지 이런 저런 간증으로...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은혜의 시간은 계속되었다. 
 
그런데 멋쟁이 사모님의 출현으로 1차는
그렇게  마무리 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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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후한 인심으로 귀하게 이것 저것 챙겨주시고는....
보은에서 유명하기로 이름난 곳으로 이끌 듯 앞서간 식당은... 
 
부부끼리 교제하기 좋고...
맛나기로 소문난 보은의 갈비집이었다. 
 
에고...
그냥 간단히 먹어도 되는디...ㅎㅎ 
 
그곳에선 사모님의 호탕하고 적극적인 성격이 빛을 발했다. 
 
시골에서 지내기 아까운 목사님,사모님은...
그저 하나님의 인도하심따라... 
 
감사함으로,기쁨으로 자신의 삶을 드리며...
희망없는 소외된 시골에 말씀과 찬양의 밝은 빛을 비춰주시며... 
 
참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기쁨으로 사역을
하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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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먼저 보고,필요를 채우는 성숙한 인격과...적극적인 성격은...
사랑받기 합당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모처럼만에...
남편과 함께한 밀월여행은 이런 귀한 만남으로
더 가치있고 귀한 여행으로 자리잡은 채.... 
 
내 인생의 추억을  아름답게 수 놓아갔다. 
 
 
부족함이 많은 우리 부부를 축복해 주시고...
많은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주님을 만날 때도 그러겠지..??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고.반갑고,기쁘고,
또 만나고 싶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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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으로 아름다운 귀한 날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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