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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선교이야기

[대학캠퍼스선교회후원][캠퍼스복음화]

" 정말 아름다운 날..." 
 
  
촉촉히 비가 내리는 주일 새벽이다.
어제 하루를 생각하니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어찌 그 수고와 애씀과 고생을...
말로다, 글로 다 표현하랴.. 
 
문과 문틀.. 시트지 작업부터......
손목이 저리고, 어깨가 빠질 듯 아파와도.. 
 
변화될 모습을 기대하며...
아름다워질 선교회관을 기대하며... 
 

 


묵묵히 흘렸던 땀방울들... 
 
때론 마른 목을 축이기도 미안할 정도로
긴장되는 순간도 있었고..
푸짐한 간식으로 몸과 맘이 확 열리는 때도 있었다. 
 
뜨거운 땡볕을 온 몸으로 받으며
쏟아 낸 땀방울이 얼마던고... 
 


 

 


 

간판 작업을 위해...
온  몸이 타 들어갈 정도로 뜨거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고... 
 
아름다운 무대장식을 위해 얼마나 많은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과 손이 바쁘게 움직였던고... 
 
수많은 조각을 보며 남몰래 한 숨도 쉬었겠지만... 
 

 


그래도 ...
뭐할지는 몰라도...
어떻게 작품이 만들어질지 몰라도
열심히 칠하고..
열심히 문질렀다. 
 
그랬더니...
그것이 아름다움의 시작점이었다. 
 
모든 아름다움은 이렇게 시작된다.
나의 삶이 작고 보잘것 없어 보여도... 
 

 

 

 


나를 지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순종하고.. 
 
온전히 헌신해서 드려질때...
나의 작은 조각목을 사용하시어... 
 
아름다움의 대열에 있게 하신다. 
 
나는 비록 약하고 연약하고..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목수의 손에 들리면..
그것이 쓸모있는 가구로 멋진 집으로 변하듯... 
 
나의 삶도 마찬가지 아닌가 ?? 
 
때론 이해 불가한 상황에서 믿음을  지키고 마음을 바꾸는 태도야 말로 아름다움의 시작이리라... 
 
이제 하루가 지난 어제의 일이지만
먼 옛일처럼 까마득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새벽부터 ~~
아니 며칠 전부터 쇼핑이며..준비 작업이며.~~ 
 
그리고 어제 당일 아침...
새벽부터 거행된  백 줄에서 두 줄 모자란
김밥싸기..와우 !! 
 
그리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쌈무..~~
모두 자매들의 손끝에서 작품처럼 아름답게
빚어 나왔다. 
 
골뱅이와 불고기는 또 어떤가 ??
그저 한결같은 맛을 자매들의 정성으로
우리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중 단연 인기였던 미소국은 그 중 최고였다. 
 
어쨌거나 어제 치뤄진 천국잔치로 인해... 우린 정말이지 50년만에 만난 사람들처럼 반가워했고...
또 아쉬워했다. 
 
또 만나리라...
또 부둥켜 안고 반가워하며 아쉬워할 날이
이제 곧 또 오리라... 
 
그때까지 우리는 더 열심을 내야하고..
더 부지런히 삶의 작품을 아름답게 다듬고
가꾸어 가야한다. 
 

 



모두 사랑의 손길을 나눈만큼...
어제 손을 움직여서 섬기고 움직인 만큼...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갚아주실..
주님을 찬양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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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종 부장 010 - 2844 -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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