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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고객님 사업 소개

중고차 딜러의 퇴직금은? (그리운 고향 친구들과의 만남 )

11. 6. 28(화)
안녕하세요!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입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고객님들이 매장을 꾸준히 방문해 주셔서 참 행복하고 바쁜 하루였습니다

6. 28(화), 고객님들이 매장을 방문해 주셔서 계약하고, 출고한 차량은
NF 쏘나타 LPG 차량과 마티즈 98년식 차량, 포터2 CRDI 08년식 더블캡 차량이었습니다


6.27(월)에는
04년식 모닝차량과 04년식 마티즈 2 차량을 계약하고 출고 했었습니다
항상 믿고 찾아 주시는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미래를 생각할때 그리 두렵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는
저를 꾸준히 아껴 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시기에 저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중고차 딜러에게 퇴직금 제도란 없습니다
단지 자신들이 얼마만큼 열심히 노력하느냐 따라 고객님들이 퇴직금을 준비시켜 주지 않을까요? 

그중 6. 28(화) 오전에 있었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중고차를 하면서 기대되는 일 중의 하나는
특별한 만남이 없다면 딱히 만날 일이 없는 관계인데,
중고차 딜러를 하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옛 고향 친구들을 간간히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태어난 곳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입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대부분은 농사를 지어서 생계를 유지했는데, 몇년전부터는 깻잎농사로
품목을 바꾸어서 생활을 해 가는 편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닌 곳은 추부면에 위치한 남녀공학인 추부초등학교, 추부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성격은 그리 활달한 편이 아니어서 제가 먼저 많은 친구들을 알려고 노력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시골이어서 학생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대부분 서로간에 이름 정도는 알고 지내는 관계였습니다

오전에, 중학교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친구 : 야! 세종이니? 나 누군줄 알어?
박부장 : 글쎄! 이름 몰라줘서 미안한데, 누구니?
친구 : 오랫만이다! 중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못 만났으니 20년이 더 지났네
박부장 : 그러게! 지금은 서로 봐도 잘 모르겠다 그치?
친구 : 그런데, 너 중고차 한다면서?
박부장 : 응! 너는 어떻게 지냈니?  보고싶다
친구 : 그런데, 누나가 NF 쏘나타 차량을 사려고 하는데 LPG 차량 가지고 있는 것 있니?
박부장 : 20년이 넘어서 전화한답시고, 나를 보고 싶어서 전화한 거니?
        차량 때문에 전화한 거니?
        나 보고 싶으면 매장에 들러보고, 나 한테 차량 구입하려고만 한다면 안 와도 돼!
친구 : 미안! 미안! 너 보고 싶어서 매장에 방문해 볼께 


그리고 친구는 오전에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더 즐겁고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저와는 달리 친구는 매우 활동적이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폭 넓은 친구였는데
또 다른 초, 중학교 동창 여자 고향 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동창 여자 친구는 저와는 다른 발을 가진 왕발, 보험 친구였습니다
친구의 누님이 사용하실 NF 쏘나타 LPG 차량을 계약했는데, 보험을 가입해야 했기 때문에
보험을 하는 동창 여자 친구가 필요해서 함께 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부사장님, 김부장, 박부장의 딸아이와 함께 동심을 찾아 여행하고 왔네요)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여러 모임에는 나가지 않아서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었는데, 친구들이 매장을 방문해 준 것이었습니다

친구 1 : 야! 반갑다 세종아!
여친구 : 이게 얼마만이야!
박부장 : 애 엄마 한테는 이제 이름부르기도 그렇네
            내가 중고차를 하니까 너희들도 만날 수 있게되네!

            중고차 딜러는 이래서 좋다니까!
여친구 : 내 임무는 이제 모두 끝난 것 같다
박부장 :  임무가 끝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여친구 : 남녀공학했을때 중학교 학생수가 몇명였는줄 아니?
친구 : 약 300 명 되었을껄?
여친구 : 정확히 368명이었는데, 지금까지 보험하면서 대부분 친구들은 다 만나 봤거든
            끝으로 세종이 너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았으니 이제 고향 친구들은 다 본 것 같다
박부장 : 하하하! 내가 숨어서 은둔생활 했었는데 결국 너희들 한테 들켰네!

옛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어릴적 친구들에게서는 언제 만나도 고향 냄새가 풍겨납니다
친구들에게서는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쉼이 있습니다
만나서 잡담을 하는데도 알수없는 진실이 오가는 대화인 것 같습니다
서로의 흠이 수없이 많아서 끝없이 흉을 보아도, 험담으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그것이 친구와의 만남인가 봅니다
친구들과 정다운 옛 추억을 이야기 하다 보니 참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