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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네비게이토, 대청댐, 하이킹, 믿음과사랑

https://www.youtube.com/watch?v=s0pobRw5lGw&feature=share



한남대, 네비게이토, 대청댐, 하이킹, 믿음과사랑


" 믿음을 쫓아가는 삶 "  
 
 
 
시험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금요일을 끝으로 대학첫시험을
감사히 잘 마치고 설레는 아침을 맞았다. 
 
오늘따라 날씨가 화창하다.
어제까지 비가 내려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비가 와 날이 좋지 않아도
또 비가 오지 않아 날이 좋아도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은 모든 것이 감사다. 
 
그렇게 아침을 챙겨먹고
다들 자전거를 타고 출발지에 모였다.
처음 자전거를 타는 사람부터
베타랑인 분들까지 오늘 하이킹이
풍성한 교제와 즐겁고 안전한 여정이 되길
두 손을 모아 기도를 드렸다. 
 
이제 출발이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씽씽 달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어쩜 그렇게 모두 즐겁고 재미있는지
싱글벙글이다. 
 
그런데 정대가 처음에는 치고 나가
빨리 달려나가더니 손에 뭔가를 들고
천천히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아직 어리고 초청받아 같이 가는
입장이기에 그저 따라가기만 해도
감조덕지라 하겠지만 정대는 그렇지 않았다. 
 
언제 준비했는지 영상을 담을 자료를 찍느라
바쁘게 영상을 담고 있었다. 
 
모든 형들이 영상에 다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대가 열심히 찍었고 그때의 감격과
기쁨을 고스란히 담아와 그날 함께 했던
형들이나 함께 하지 못한 가족과 나누니
감동이 배가 되었다. 
 
사실 지나고 나면
아쉬워서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이렇게 영상을 찍고 그날의 분위기와
기쁨을 고스란히 담아 놓으니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었다. 
 
그러면서 몇 가지 관찰되는 것이 있었다.
책임맡은 은서아빠가 주밀하게 답사로부터
시작해서 새롭고 유익한 교제를 위해
애쓴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풍성한 식사며 좋은 장소와
재미있는 시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주어
감동이었다. 
 
또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대전 농수산 시장에서 수산업을 하고 있는
이 사장님이 트럭에다 장어와 새우를 싣고와서
정말이지 원없이 먹고 감사를 노래했다. 
 
또한 정대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스스로 영상을 담으며
추억을 담아 두었다. 
 
계속 기기를 들고 있자니
팔도 아프고 그만하고 싶었지만
그날의 분위기를 남기고 싶어
열심히 찍었다고 하니 칭찬 받을만하다. 
 
그래 아들아 ~~ 
 
인생은 그렇게 나 혼자만이 아닌 누군가를
먼저 알아주고 섬기며 사는 삶인게야 ~ 
 
나 혼자만 편하겠다고 쏙 빠져있거나
왜 난 안 알아주나하고 삐죽거리면
그건 성숙한 사람이 아니지 그러니 너는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너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렴~~~ 
 
학교생활 할때도
사회생활 할때도마찬가지란다.
어려운 일을 만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낸다면
그것이 바로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 정대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사랑과  화평을 쫓으라. 아멘이다. 
 
아주 중요한 대학 시절을
이 말씀처럼 살아간다면 그것이 곧
승리하는 삶이고 행복한 삶이 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2019. 4. 27  화창한 날에 대청댐 라이딩 


 한남대, 네비게이토, 대청댐, 하이킹, 믿음과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