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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판매 ★/제주

제주도에서 오신 고객님(SM520 차량을 판매하며)

11. 12. 1(목)
안녕하세요!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 입니다

어느덧 12월의 첫날 이네요
2011년 유종의 미를 잘 거두시고
하시는 모든 일과 가정 위에 넘치는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11. 12. 1(목)
항상 그렇듯이, 오늘도 특별한 이야기를 메모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도에서 고객님께서 비행기를 타시고 중고차 차량을 구입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며칠전,
연락을 주셨고, 11. 29(화) 에 비행기를 타시고 대전에 도착하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1시 30분경 이라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띵동' 이 선생님으로 부터 문자가 들어 왔습니다

 

                      (편집할 줄을 몰라 문자메세지 그대로 올려 드리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선생님께는 미리 양해 부탁 드렸고, 흔쾌히 승낙하셔서 그대로 올려 드립니다 )

제가 다시 문자를 넣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전에는 시간이 있어서 몇가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12:00 시경에, 이선생님으로 부터 문자가 들어 왔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면 좋겠지만, 선생님이 배가 고파서 점심을 들고 오실지? 생각이 들어서
문자를 넣어 드렸습니다

 


이선생님으로 부터 청주 공항에 도착하셨다는 문자 메시지가 들어 왔습니다

 



드디어, 전화상으로만 통화했던
이** 선생님을 오후 3시경이 되어 초면으로 뵙게 되었습니다

 


처음 뵙는 모습이었지만 택시에서 내리시는 것을 보며, 서로가 금방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 안녕하세요! 부장님! 블로그에서 자주 뵈어서 금방 알아 볼 수 있겠네요
박부장 : 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오시면서 귤 박스를 들고 택시에서 내리시기에 저도
            금방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 오래 기다리셨죠?
박부장 : 별말씀을요! 그럼, 이 귤박스를 제주도에서 부터 싣고 오신 거예요?
선생님 : 제가 들고 온 것은 아니고, 비행기가 실어다 주었네요
박부장 : 이렇게 찾아 주신 것 만도 감사한데, 무겁게 귤까지 일부러 들고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이선생님과 차량을 보는 동안 내내 제 마음속에는 큰 빚을 진 것 같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선생님은 일일이 수고로운 말씀은 다 하지 않으셨지만, 저를 찾아 주시기 위해
얼마큼의 수고하셨을지는 지레 짐작 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았습니다

미리 보아 두었던 몇 대의 SM520 차량을 둘러 보았습니다
 
이선생님은,
차량을 보시는 내내 만족해 하시고, 즐거워 하셨습니다
(저도 가져 오신 귤을 양손에 들고 맛있게 냠냠! 먹으며 차량을 보니,
더 흥이 나 더군요! 이런 것은 들고 다니면서 먹어도 창피한 것은 아니겠죠? )

SM 520 차량을 보았는데, 2대의 차량에 대해 선별하기가 쉽지 않아
거래하고 있는 카센터에 가서 사장님께 양해를 부탁 드리고 함께 꼼꼼히
점검해 보았습니다

 


SM520 오토 검정색 무사고 9만 km, ABS 듀얼에어백 네비게이션 후방감지기 타이어 4조교환됨

함께 시운행을 했는데, 최상급의 차량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멀리서 댓가를 지불하시며, 대전까지 오신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차량을 결정한후 이전 서류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덧 깊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19:00 시경

 


이미 제주도로 가는 배(ship) 편은 모두 끊어져 있었습니다

박부장 : 선생님! 제주도로 가는 배편이 끊어 졌는데, 오늘은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내일 일찍 출발하시면 어떠세요?
선생님 : 성의는 감사한데, 찜질방등에서 자고 내일 일찍 출발하겠습니다
박부장 : 저희 어머니도 연락을 드렸더니, 꼭 모시고 오라고 하시니 같이 꼭 가주세요!
선생님 : 괜찮습니다, 청주에 제 동문이 있는데 버스타고 청주에서 하루 쉬고 일찍 올께요
           육지에 나오기도 힘든데,  이럴때나마 동문들 만나고  가야죠!
박부장 : 정그러시다면, 제 차로 청주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 예? 청주까지요?
박부장 : 선생님은 저를 만나려고 제주도에서 오셨는데, 여기서 청주까지의 거리는 제주도와는
           비교도 안되죠! 제가 생색내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선생님 : 역시 부장님은 블로그에서 뵙던 그대로 이신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를 포장하고, 거창하게 보이려고 하는데...
박부장 : 과찬이시네요!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 가는 것이 제가 편하죠
           자! 그럼 함께 청주드라이브 하며 떠나시죠!
선생님 :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하루의 행복한 저녁이 깊어져 갔습니다

 

참 겸손하신 선생님이시네요!
겉으로 뵈면 뭐 하시는 분이신지 잘 모르겠더군요!

제주도의 명문대학에서 강의를 하시는 멋지신 선생님(?) 이십니다
아직 결혼을 안하셨어요
공부만 하시면서 살아 오신 전형적인 선비님이시네요(37세) 

겸손하시고, 마음씨가 저랑 유사한 부분이 너무 많으신 분이시구요,
심성도 너무 좋으셔요!
참하신 여성분 계시면 연락주시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