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자동차 소식/박부장의 가족이야기
2020. 1. 22.
"아름답게 변한 우리 아이들~" (2020년 겨울성경캠프)
" 아름답게 변한 우리 아이들~ " (2020년 겨울성경캠프) 마음은 포근한 봄날 같았다. 하나 둘 한복으로 갈아입고 머리를 매만지고 나니 새색시가 따로 없었다. 정민이는 아무도 넘 볼 수 없는 왕의 옷 곤룡포를 입고 행차를 준비했다. 제법 아빠 키를 따라 잡을 만큼 자란 정민이에게 왕의 복장은 근엄하고 멋스러웠다. 정대는 새로운 변신을 거부하더니 기가 막힌 고등패션을 완성하고 나왔다. 우리는 박수를 치며 환호를 했다. 완전 대박 패션이었다. 6-70년대를 그리는 교복패션으로 우리 부모가 옛날 그때로 돌아간 듯 했다. 오전에 청자토로 도자기를 빚은 도공이 오후가 되니 왕으로 고등학생으로 변신을 한 것이다. 처음에는 쑥쓰러워 하던 아이들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나니 조신한 몸짓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온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