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자동차 소식/박부장의 가족이야기
2020. 3. 14.
"건강하게 잘 자란 아들들아~~ 고맙구나.." 훌쩍 커버린 두 아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3월의 어느 행복한 날에...
" 건강하게 잘 자란 아들들아~~ 고맙구나.. " 훌쩍 커버린 두 아들과 운동장을 가르며 몸을 부딪혔다. 날도 좋고 몸도 좋아졌다. 누가 뭐라해도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고맙고 사랑스럽다. 방학이 길어져 심심하기도 하고 좀이 쑤실텐데 정대와 정민이는 쉴 사이없이 삶을 다듬고 몸을 만들어 간다. 철봉에 매달리고 팔을 굽히며 몸의 근육을 단단하게 했다. 그렇게 영적으로도 조금씩 성장하며 근육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들들이 무엇보다 자랑스럽고 고마웠다. 오늘은 몇 몇이 운동장에 나섰다. 빈자리가 많다. 나는 이제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 녀석들 보니 아주 종횡무진 운동장을 누비며 날아다닌다. 골도 제법 넣는다. 골을 받고 패스를 하고 골을 넣으며 자신감도 쑥쑥 자란다. 이제 아들들은 공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