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자동차 소식/박부장의 가족이야기
2021. 6. 2.
" 아들, 잘 다녀와~~~ " ♡정대의 군입대 21. 5. 31
" 아들, 잘 다녀와~~~ " ♡정대의 군입대 21. 5. 31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본 우리 부부는 사랑만은 충분히 주고 싶어 정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러나 넉넉하지 못한 살림은 아이의 욕구를 다 채우지 못했다. 아장아장 걸을 때 정대는 우유도 실컷 먹지 못했다. 유치원 다닐때는 눈에 보이는 것을 다 사달라고 졸랐지만 그런 여유는 부릴 수 없었다. 그 후 엄마는 아예 혼자 시장을 보러 다녔다. 초등 저학년때는 자기보다 작은 아이에게 밀려 한쪽 구석에서 울고 있던 아이였다. 그렇게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고, 제대로 번듯한 새 옷 한 번 입히지 못하고 키웠는데, 어느새 큰 아들 정대가 군에 입대한다. 옛모습은 간데없고, 이제는 다른 사람을 돕고, 필요를 채우며 자신의 삶을 관리하는 훈련을 하며 이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