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자동차 소식/박부장의 가족이야기
2020. 3. 20.
아빠들과 아이들의 일요일 축구 함께 팀웍하며 배우는 인격과 성품
" 삼부자가 맞짱을 뜨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들 움츠리고 조심하고 있다. 그렇다고 방콕만 해서야 되겠는가? 아빠들과 몇몇 아이들이 뭉쳤다. 이제 축구에 재미를 붙인 큰아들 정대와 이제 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작은 아들 정민이 그리고 이빨 빠진 호랑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노련함이 무기인 아빠와 편을 가른다. 날이 차갑다. 황량한 운동장에서 모래 바람과 맞섰다. 다들 온몸을 감싸고 운동장을 도는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도 힐끗~ 힐끗~ 쳐다보신다. 때론 격렬하게 때론 파이팅하며 골인을 할 때는 놓치지 않고 환호성도 쳐 주신다. 나와 정대가 한 팀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편이 갈린 정민이를 정대가 막아서고 또 정민이가 아빠를 따라 붙는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그래도 승부는 정정당당하게 .. 정대야 받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