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匠人)인가? 장사꾼인가? (뉴체어맨 차량에 감동을 싣고)
행복한 가을이네요!
따뜻한 차(茶)한잔이 생각나는 때 입니다.
가끔은 낚싯줄을 드리우고 싶고, 낙옆이 있는 숲을 거닐고 싶은 날 이기도 하고,
마음 한번 크게 먹고 날개 달고 창공을 훨 훨 날고 싶어 지는 날이기도 하네요.
지난 목요일(10. 10월 28일) 블로그를 통해 10:30 분경 한 분께서 점잖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박부장님! 초면에 전화드려 죄송한데, 차량이야기를 떠나서 라도 차 한잔 마시러 가도 되나요?" 하시기에 "저도 매장에 있으니 편하게 들르세요 가을에 맞는 차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고객님은 전화를 주신 후 약 한시간 정도 경과해서 오전 11:30 분경 행복한 자동차 사무실에 들르셨습니다. 구내 매점에서 함께 차를 마시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서로 처음 만난 사람들 갖지 않게 낯설지 않게 느껴질 만큼 다양한 여러 대화를 여러 모로 나누었습니다.
찾아 주신 고객님은 한의원 원장님(48세, 남) 이셨습니다. 오랜 동안 소형차량을 타고 다니셨는데, 체어맨 차량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체어맨 차량과 기타 다른 완성차의 대형 차량에 대해 두루 말씀을 드리고 매장을 함께 둘러 보며 다양한 대형급 차량의 실내 공간과 디자인 등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중고차량을 어떤 차량으로 구입하셔야 할지 확고한 생각이 서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매장을 방문하셔서 차량도 다양하게 보시고, 시운행도 해보시고, 차량의 실내 공간등을 비교해 보신다면 결정하시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광고 등을 통해서 차량을 알아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 두번은 경험을 하시겠지만 때로는 오랜 시간을 소모하며 광고상으로 많은 지식을 공유하다 보면 오히려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잘 확인했다고 생각하고, 막상 그 차량을 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해 보면 실매물과 다른 경우, 또는 차량 상태가 기대 이하여서 실망감을 갖을 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차량을 구입하시려는 계획이 서게되면 매장을 1차적으로 방문하셔서 구입하고 싶은 차량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시운행도 해 보고, 차량을 서로 비교해 보신다면 구입하신후 후회하는 일들은 훨씬 줄 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원장님과 함께 대형차량급인 TG 그랜져, 뉴오피러스, 뉴체어맨 등을 다양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원장님은 다른 분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을 보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생각들이 직접 차량을 보고, 앉아 보고, 비교해 보시니 구입하기를 원하시는 차량이 선명해 지신 듯 해 보이셨습니다.
"뉴체어맨 500 S 급에서 은색으로 해주시고, 나머지는 박부장님이 알아서 좋은 차량으로 구해 주세요 박부장님이 어떠한 차량으로 소개해 주시든지 그냥 하겠습니다!" 라고 하시며 매장에서 출발 하셨습니다. 원장님이 전적으로 저에 대해 신뢰를 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저에 대해 큰 신뢰를 주시는 만큼, 저 또한 책임감도 더 크게 느껴 졌습니다.(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단어가 적합할지요? 저에겐 그렇게 느껴 졌습니다! )
원장님이 가신 후 대전에 있는 차량을 모두 보았지만 딱히 해 드릴 만한 차량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다음날 오전10. 10. 29 (금) ,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는데 잘 알고 지내던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50세 남) 께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왔는데, 체어맨 차량을 판매하고 싶다는 전화 였습니다. (이렇게 서로간의 조건이 비슷하게 맞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팔고 싶어 하시는 차량은 뉴체어맨 500 S 9만 km 주행 무사고 트라이엄 검정색 투톤 차량이었는데, 1600 정도를 받고 싶어 하셨습니다. 원장님이 원하는 모든 조건이 맞았는데, 색상만 검정색 이었습니다. 금액도 매도인와 매수인이 서로 조율하면 계약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단지 원장님이 검정색 색상이 어떠실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원장님께 조심스레 전화를 드렸는데, 원장님은 검정색 차량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0. 10. 29 (금) 매도인과 매수인 서로 시간을 맞추어 18:00 시, 매수인인 원장님이 나 올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장님이 근무하는 한의원 앞까지 차량을 가지고
사장님과 함께 들르게 되었습니다.
서로 원장님과 사장님이 인사를 나눈후 원장님은 뉴체어맨 차량을 시운행을 하신후 만족해 하셨습니다.
원장님 : 박부장님! 저는 차량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 차량으로 계약해도 되나요?
박부장 : 예! 사장님이 꼼꼼하게 관리하며 타오신 차량이기 때문에 계약하셔도 될 듯 하네요.
원장님 : 예! 그러면 박부장님 믿고 계약하겠습니다.
박부장 : 예!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서로간에 계약상에 지켜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뉴체어맨 차량에서 수리할 몇 가지 부분이 있는데 매도인인 사장님이 이 부분에서
수리해 주실 의사가 있으신지요?
사장님 : 수리할 부분이 뭐가 있나요?
박부장 : 오일누유가 많이 있는데, 헤드가스켓 부분과 차량 광택, 리모컨을 분실하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사장님 : 비용이 얼마 정도 드나요?
박부장 : 확실히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약 40-50 만원 예상하셔야 될 듯 하네요.
사장님 : 예! 제가 수리해 드리겠습니다.
박부장 : 원장님도 이 부분을 수리해 주신다면 계약하시겠어요?
원장님 : 예! 박부장님이 추천만 해 주는 차량이라면 계약하겠습니다.
박부장 : 예 그러면 원장님(매수인)과 사장님(매도인)은 계약을 성립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계약을 성립시켜 드렸고, 저는 사장님께 차량을 인수받아서 거래하는 카센터에 차량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예상했 던 것 처럼 헤드가스켓 (35만원 )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이면 될 듯 싶었는데, 10. 11.1 (월) 오후 15:00 시가 되어서야 작업이 마쳐졌습니다. 원장님께는 11월 1일(월) 늦어도 오후까지는 모든 수리 부분을 완료한 후에 광택까지 내어서 인계해 드리겠다고 약속해 드렸는데 작업이 완료는 되었지만 아직 광택을 들어 가지도 않았고, 리모컨 작업도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원장님과의 약속이었는데, 지키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11. 1 (월) 오후 염치 불구하고, 조심스레 원장님께 전화드렸습니다.
박부장 : 원장님! 작업은 다 끝냈는데 광택과 리모컨을 아직 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원장님 : 괜찮습니다! 저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여튼 꼼꼼히 작업해 주세요.
박부장 : 그렇게 하겠습니다.
원장님 : 내일 오전까지 작업이 마쳐 질 수 있으면 함께 점심 드시죠.
제가 맛있는 것으로 사드리겠습니다.
박부장 : 맛있는 점심 먹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 11. 2(화) 광택이 오전에 마쳐 졌고, 다시 뉴체어맨 차량을 가지고 쌍용 써비스 정비업소에 20 여분 차량을 타고 가서 정품 리모컨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도착하기 직전의 시간 , 어느 덧 점심시간 12:30분이 되었습니다. 원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원장님 : 박부장님! 지금 행복한 자동차 사무실에 와 있는데 어디 계세요?
박부장 : 뉴체어맨 리모컨 작업하고, 지금 매장에 막 도착했습니다.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원장님 : 사무실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뉴체어맨 차량이 흠 잡을 수 없을 만큼 새로운 차량으로 거듭난 차량처럼 보였습니다. 제 마음도 흡족하고 기쁜 마음으로 사무실에 들어 섰습니다. 사무실에서 원장님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장님 : 박부장님! 저 때문에 힘드셨죠?
박부장 : 아니요! 원장님이 믿고 찾아 주셔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장에 나가셔서 차량 보시죠?
원장님 : 박부장님이 땀흘려 수고하신 것을 보니 차량 안 봐도 어떨지 짐작이 가네요!
바로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맛있는 점심 사 드리겠습니다.
박부장 : 원장님이 맛있는 점심 사 주신다는 소리에 꾸뻑 넘어가서 며칠을 수고했네요.
원장님 :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열심히 해주시나요?
박부장 : 아니요?
원장님 : 그러면 어떻게?
박부장 : 이 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해 드리죠!
원장님 : 하하하! 그런가요!
박부장 : 차량 가격이 비싸다고 며칠 수고하고, 차량가격이 저렴하다고 덜 수고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비싸면 비싼 차량만큼 구매자는 비용지불을 귀하게 생각하고 ,
저렴한 차량일지라도 구매자는 그것에 대해 비용지불을 귀하게 생각하거든요.
비싼 차량을 구입하시든지, 저렴한 차량을 구입하시든지 그것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저를 찾아 주시는 고객님 한분 한분께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질문인 것 같네요.
원장님 : 오늘 박부장님께 감동먹고 갑니다. 제가 박부장님께 약속하겠습니다.
박부장 : 어떤 약속을요?
원장님 : 박부장님! 제가 경영하는 한의원은 부담없이 들르세요! 오늘 신세진 것 갚아드리
겠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자동차 사무실 직원분들 위해 좋은 약 보내드릴께요!
박부장 :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장님! 한가지 더 부탁이 있는데..
원장님 : 뭔데요..?
박부장 : 배가 무척 고픈데 점심 언제 사주시나요?
원장님 : 하하하! 가시죠!
원장님은 차량도 보시지도 않고, 곧 뉴체어맨 차량 가격 모두를 입금해 주셨습니다. 뉴체어맨 차량을 알아보고, 수리하고, 차량을 만들고 하는데 6일간의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저에게 이익금은 얼마가 되었는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모되었는지? 그 시간에 제가 다른 손님을 만나 차량을 판매했다면 몇 대를 더 판매할 수 있었을지?
저에게 그런 여러 생각이 더 중요했었다면 뉴체어맨 차량 수리를 마지 못해 짜증내며 했었겠죠! 그렇지만 그 기간동안 저는 즐거웠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변화되어 있을 차량을 보며 기뻐하실 원장님을 생각하니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성경말씀 한 구절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골로새서 3장 23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님(Lord)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믿고 찾아 주신 원장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상술에 뛰어 난 장사꾼이기 보다는, 마음과 사랑을 파는 장인(匠人) 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
따뜻한 차(茶)한잔이 생각나는 때 입니다.
가끔은 낚싯줄을 드리우고 싶고, 낙옆이 있는 숲을 거닐고 싶은 날 이기도 하고,
마음 한번 크게 먹고 날개 달고 창공을 훨 훨 날고 싶어 지는 날이기도 하네요.
지난 목요일(10. 10월 28일) 블로그를 통해 10:30 분경 한 분께서 점잖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박부장님! 초면에 전화드려 죄송한데, 차량이야기를 떠나서 라도 차 한잔 마시러 가도 되나요?" 하시기에 "저도 매장에 있으니 편하게 들르세요 가을에 맞는 차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고객님은 전화를 주신 후 약 한시간 정도 경과해서 오전 11:30 분경 행복한 자동차 사무실에 들르셨습니다. 구내 매점에서 함께 차를 마시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서로 처음 만난 사람들 갖지 않게 낯설지 않게 느껴질 만큼 다양한 여러 대화를 여러 모로 나누었습니다.
찾아 주신 고객님은 한의원 원장님(48세, 남) 이셨습니다. 오랜 동안 소형차량을 타고 다니셨는데, 체어맨 차량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체어맨 차량과 기타 다른 완성차의 대형 차량에 대해 두루 말씀을 드리고 매장을 함께 둘러 보며 다양한 대형급 차량의 실내 공간과 디자인 등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중고차량을 어떤 차량으로 구입하셔야 할지 확고한 생각이 서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매장을 방문하셔서 차량도 다양하게 보시고, 시운행도 해보시고, 차량의 실내 공간등을 비교해 보신다면 결정하시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광고 등을 통해서 차량을 알아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 두번은 경험을 하시겠지만 때로는 오랜 시간을 소모하며 광고상으로 많은 지식을 공유하다 보면 오히려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잘 확인했다고 생각하고, 막상 그 차량을 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해 보면 실매물과 다른 경우, 또는 차량 상태가 기대 이하여서 실망감을 갖을 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차량을 구입하시려는 계획이 서게되면 매장을 1차적으로 방문하셔서 구입하고 싶은 차량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시운행도 해 보고, 차량을 서로 비교해 보신다면 구입하신후 후회하는 일들은 훨씬 줄 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원장님과 함께 대형차량급인 TG 그랜져, 뉴오피러스, 뉴체어맨 등을 다양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원장님은 다른 분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을 보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생각들이 직접 차량을 보고, 앉아 보고, 비교해 보시니 구입하기를 원하시는 차량이 선명해 지신 듯 해 보이셨습니다.
"뉴체어맨 500 S 급에서 은색으로 해주시고, 나머지는 박부장님이 알아서 좋은 차량으로 구해 주세요 박부장님이 어떠한 차량으로 소개해 주시든지 그냥 하겠습니다!" 라고 하시며 매장에서 출발 하셨습니다. 원장님이 전적으로 저에 대해 신뢰를 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저에 대해 큰 신뢰를 주시는 만큼, 저 또한 책임감도 더 크게 느껴 졌습니다.(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단어가 적합할지요? 저에겐 그렇게 느껴 졌습니다! )
원장님이 가신 후 대전에 있는 차량을 모두 보았지만 딱히 해 드릴 만한 차량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다음날 오전10. 10. 29 (금) ,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는데 잘 알고 지내던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50세 남) 께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왔는데, 체어맨 차량을 판매하고 싶다는 전화 였습니다. (이렇게 서로간의 조건이 비슷하게 맞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팔고 싶어 하시는 차량은 뉴체어맨 500 S 9만 km 주행 무사고 트라이엄 검정색 투톤 차량이었는데, 1600 정도를 받고 싶어 하셨습니다. 원장님이 원하는 모든 조건이 맞았는데, 색상만 검정색 이었습니다. 금액도 매도인와 매수인이 서로 조율하면 계약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단지 원장님이 검정색 색상이 어떠실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원장님께 조심스레 전화를 드렸는데, 원장님은 검정색 차량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0. 10. 29 (금) 매도인과 매수인 서로 시간을 맞추어 18:00 시, 매수인인 원장님이 나 올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장님이 근무하는 한의원 앞까지 차량을 가지고
사장님과 함께 들르게 되었습니다.
서로 원장님과 사장님이 인사를 나눈후 원장님은 뉴체어맨 차량을 시운행을 하신후 만족해 하셨습니다.
원장님 : 박부장님! 저는 차량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 차량으로 계약해도 되나요?
박부장 : 예! 사장님이 꼼꼼하게 관리하며 타오신 차량이기 때문에 계약하셔도 될 듯 하네요.
원장님 : 예! 그러면 박부장님 믿고 계약하겠습니다.
박부장 : 예!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서로간에 계약상에 지켜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뉴체어맨 차량에서 수리할 몇 가지 부분이 있는데 매도인인 사장님이 이 부분에서
수리해 주실 의사가 있으신지요?
사장님 : 수리할 부분이 뭐가 있나요?
박부장 : 오일누유가 많이 있는데, 헤드가스켓 부분과 차량 광택, 리모컨을 분실하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사장님 : 비용이 얼마 정도 드나요?
박부장 : 확실히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약 40-50 만원 예상하셔야 될 듯 하네요.
사장님 : 예! 제가 수리해 드리겠습니다.
박부장 : 원장님도 이 부분을 수리해 주신다면 계약하시겠어요?
원장님 : 예! 박부장님이 추천만 해 주는 차량이라면 계약하겠습니다.
박부장 : 예 그러면 원장님(매수인)과 사장님(매도인)은 계약을 성립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계약을 성립시켜 드렸고, 저는 사장님께 차량을 인수받아서 거래하는 카센터에 차량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예상했 던 것 처럼 헤드가스켓 (35만원 )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이면 될 듯 싶었는데, 10. 11.1 (월) 오후 15:00 시가 되어서야 작업이 마쳐졌습니다. 원장님께는 11월 1일(월) 늦어도 오후까지는 모든 수리 부분을 완료한 후에 광택까지 내어서 인계해 드리겠다고 약속해 드렸는데 작업이 완료는 되었지만 아직 광택을 들어 가지도 않았고, 리모컨 작업도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원장님과의 약속이었는데, 지키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11. 1 (월) 오후 염치 불구하고, 조심스레 원장님께 전화드렸습니다.
박부장 : 원장님! 작업은 다 끝냈는데 광택과 리모컨을 아직 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원장님 : 괜찮습니다! 저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여튼 꼼꼼히 작업해 주세요.
박부장 : 그렇게 하겠습니다.
원장님 : 내일 오전까지 작업이 마쳐 질 수 있으면 함께 점심 드시죠.
제가 맛있는 것으로 사드리겠습니다.
박부장 : 맛있는 점심 먹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 11. 2(화) 광택이 오전에 마쳐 졌고, 다시 뉴체어맨 차량을 가지고 쌍용 써비스 정비업소에 20 여분 차량을 타고 가서 정품 리모컨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도착하기 직전의 시간 , 어느 덧 점심시간 12:30분이 되었습니다. 원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원장님 : 박부장님! 지금 행복한 자동차 사무실에 와 있는데 어디 계세요?
박부장 : 뉴체어맨 리모컨 작업하고, 지금 매장에 막 도착했습니다.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원장님 : 사무실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뉴체어맨 차량이 흠 잡을 수 없을 만큼 새로운 차량으로 거듭난 차량처럼 보였습니다. 제 마음도 흡족하고 기쁜 마음으로 사무실에 들어 섰습니다. 사무실에서 원장님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장님 : 박부장님! 저 때문에 힘드셨죠?
박부장 : 아니요! 원장님이 믿고 찾아 주셔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장에 나가셔서 차량 보시죠?
원장님 : 박부장님이 땀흘려 수고하신 것을 보니 차량 안 봐도 어떨지 짐작이 가네요!
바로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맛있는 점심 사 드리겠습니다.
박부장 : 원장님이 맛있는 점심 사 주신다는 소리에 꾸뻑 넘어가서 며칠을 수고했네요.
원장님 :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열심히 해주시나요?
박부장 : 아니요?
원장님 : 그러면 어떻게?
박부장 : 이 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해 드리죠!
원장님 : 하하하! 그런가요!
박부장 : 차량 가격이 비싸다고 며칠 수고하고, 차량가격이 저렴하다고 덜 수고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비싸면 비싼 차량만큼 구매자는 비용지불을 귀하게 생각하고 ,
저렴한 차량일지라도 구매자는 그것에 대해 비용지불을 귀하게 생각하거든요.
비싼 차량을 구입하시든지, 저렴한 차량을 구입하시든지 그것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저를 찾아 주시는 고객님 한분 한분께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질문인 것 같네요.
원장님 : 오늘 박부장님께 감동먹고 갑니다. 제가 박부장님께 약속하겠습니다.
박부장 : 어떤 약속을요?
원장님 : 박부장님! 제가 경영하는 한의원은 부담없이 들르세요! 오늘 신세진 것 갚아드리
겠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자동차 사무실 직원분들 위해 좋은 약 보내드릴께요!
박부장 :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장님! 한가지 더 부탁이 있는데..
원장님 : 뭔데요..?
박부장 : 배가 무척 고픈데 점심 언제 사주시나요?
원장님 : 하하하! 가시죠!
원장님은 차량도 보시지도 않고, 곧 뉴체어맨 차량 가격 모두를 입금해 주셨습니다. 뉴체어맨 차량을 알아보고, 수리하고, 차량을 만들고 하는데 6일간의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저에게 이익금은 얼마가 되었는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모되었는지? 그 시간에 제가 다른 손님을 만나 차량을 판매했다면 몇 대를 더 판매할 수 있었을지?
저에게 그런 여러 생각이 더 중요했었다면 뉴체어맨 차량 수리를 마지 못해 짜증내며 했었겠죠! 그렇지만 그 기간동안 저는 즐거웠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변화되어 있을 차량을 보며 기뻐하실 원장님을 생각하니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성경말씀 한 구절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골로새서 3장 23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님(Lord)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믿고 찾아 주신 원장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상술에 뛰어 난 장사꾼이기 보다는, 마음과 사랑을 파는 장인(匠人) 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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