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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종합정보&story/자동차시장소식

유해물질로 가득한 신차, 실내 공기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유해물질로 가득한 신차, 실내 공기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국내에서 출시된 신형 자동차 내부 공기질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를 했는데요. 국토부는 5개 차종의 실내 공기를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관리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정부가 자동차 내부 공기질을 조사하게 된 이유는 신차 증후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차 증후군의 의미는 공장에서 막 출고된 자동차에 승차시 탑승자에게 두통 및 구토,
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신차 증후군의 원인이
자동차 실내 부품에 사용된 석유화학물질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에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시트와 바닥 매트, 계기판, 오디오 케이스 등 대부분의 차량 내장재는 PVC와
ABS 수지 등 석유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 물질에서는 암의 원이 되는
HCHO(포름알데히드)와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같은 성분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지능력 저하는 자동차 사고발생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표지판이나 신호등을
눈으로 보고 뇌로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졌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안전과 연관되어
자동차 안에서의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07년도에 신차
실내 공기질 기준을 마련했다고 합니다.10년도에 시범을 거쳐 11년도부터 신차
실내 공기질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1년도에 4개의 물질(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에틸벤젠, 스티렌)을 측정하고 있으며
12년부터는 6개의 유해물질에 대해 측정을 해오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신차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상 측정 물질에 아크롤레인을
추가하여 7개로 확대했다고 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많은 만큼 제작 후 3~4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신차 구입 이후 초반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신차 증후군을 막기 위해서는 자동차 구입할 시 차에 붙어 있는 비닐 커버는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구입 초기 차량을 운전하게 되면 창문을 환기시키거나
외부순환 모드로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또한 자동차를 밀폐시킨 뒤 히터를 고온으로 수 시간 작동시켜 유해물질을 태워 없애는
베이크 아웃(bake-out) 환기법도 신차 증후군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박세종 부장) 010-7765-6022
                     010-2844-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