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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산행, 믿음으로, 살아가는삶, 하모니카연주

" 대둔산을 넘나들며 믿음을 키우다." 
 
 
 
 
케이블카를 기다리면서 
예전과는 다른 신뢰의 마음이 들었다. 
 
굵은 선로를 보며
당연히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떨었던 마음을 돌아본다. 
 
케이블카가 점점 산 중턱을 올라가면서 
보여주는 산새의 아름다움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길이 없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우리는 하나의 케이블에 매달려 
올라가고 있다. 
 
이것이 생명선인 것이다. 
짧은 6분이었지만 결코 짧지 않게 느껴졌다. 
 
출렁 구름다리 가까이 와서 우리는 
안전하게 내려 산을 실제적으로 타고 올랐다. 
 
작년보다 조금 더 힘이 부쳤다. 
다리가 금새 풀리고 후들거렸다.
그러나 함께하는 남편과 믿음의 가족들이 
있어서 그런지 씩씩하게 오를 수 있었다. 
 
우린 올라가며 가며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며 온통 대둔산을 
다 누리고 온 느낌이다. 
 
이렇게 기이하고 놀라운 작품을 누가 
만들어 놓았는가?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과 더 가까이서 
인내력을 시험하고 나의 지구력을 키우고 
온 느낌이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소망을 가지고 따라갔고.. 
앞서서 거친 길을 안내해 준 인도자가 있어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었다. 
 
가다 돌로 된 거친 오르막길에 와서는 
다들 힘에 부쳐 주저 앉고 말았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하모니카 소리….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자여라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믿노라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리니 
시험을 당할 때도 함께 계심을 믿노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주의 뜻 이루어질 때까지 
믿음 더욱 굳세라~ 
 
우리는 모두 앉아서 간식을 먹고 
물도 마시며 쉼을 누리고 있는데, 
선교사님은 하모니카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시며 힘을 돋아 주셨다. 
 
그렇다 .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는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한다. 
 
대둔산 정문쪽에서 올라 수락계곡 쪽으로 
내려오는 일정은 4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지만 
많은 추억과 교훈을 남기게 되었다.  
 
점심식사 후 2차로 갖게 된 물놀이…
맑은 물속에 몸을 담그며 금방이라도 
몸이 얼어붙을 것 같은 시원함으로 몸을 
부르르 떨었고,, 
 
다들 얼마나 풍성하게 준비했는지 
금방 물놀이하고 배가 고파지면 또 다시 
간식을 먹고… 
 
시원한 그늘에 앉아 끝없는 즐거움을 누리다 
해가 진 늦은 저녁 귀가하는 시간까지 즐거움과 행복함을 놓치지 않았다. 
 
얼마나 신나게 웃고 떠들었는지 
무더위도 다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사진을 보며 그때의 땀방울과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떠올린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때론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무더위와 싸워 승리한 그날은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날로 기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