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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자동차 소식/박부장의 가족이야기

작은 누님과 막내 동생 " 생일 축하합니다. " 생일의 의미와 명품인생..

" 생일 축하합니다. "  
  

 
우리집 넷째, 다섯째, 여섯째가 모였다.
그 중 넷째인 작은 누님과 막내 동생이 연달아 생일이다.  
 
다 큰 어른이 뭐 생일케잌이야 하면서
케잌에 초를 꽂고 불을 붙인다.  
 
우린 초가 녹을새라 박수를 치며
얼른 생일 축하노래를 불렀다. 
 
' 생일 축하 합니다. ~~   생일 축하 합니다. ~~
사랑하는 누나와 동생~~ 생일 축하 합니다. ' 
 
그렇게 노래를 끝내고
가늘고 작은 초가 다 타기 전  '호' 하고 촛불을 껐다.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어렸을때 추억으로 빠져들게 했다.  
 
 
그리고는 한바탕 웃음잔치가 벌어졌다.
조촐하지만 찐한 생일파티였다.  
 
몸은 불편하지만 아직은 우리 곁에 계신
어머님과 함께하는 생일파티라 더 좋고
또 형제들과 함께하니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인생에 대해 생각할 나이가 아니런가…  
 
나는 잘 살고 있나 ?
행복한가 ? 
 
날마다 묻는 질문이지만 오늘따라 더 생각이 깊어진다.  
 
언제였나 ?  
 
50여년 전
축하 케익에 꽂힌 심지에 불을 붙이는 듯이 그렇게
소중한 생명을 선물받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의 사랑과 기도의 양분이 기초가  되어
오늘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촛불은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환하게 밝히듯이
이제는 자신의 성품을 더 아름답게 다듬어 가며
내가 속한 곳에서 작은 촛불로 밝고 따뜻한 세상으로
만들어 주는 명품인생이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박수와 함께 환호하며 즐거움으로  촛불을 끄듯
나의 인생 또한 그동안 의미있는 인생으로 잘 살았다고
박수 받으며 마칠 수 있는 명품 인생이 되길 소망한다. 

 
 
수고하는 작은 누님과 승승장구하는 동생~ 
 
생일 축하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