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종합정보&story/자동차시장소식

#2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에너지 수요의 변화 전기차 (EV)

전기차의 핵심 기술은 배터리관리기술(BMS),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인공지능

(AI), 반도체다. 또 핵심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반이

되는 기술은 빅데이터, OTA(Over The Air), 클라우드다.

전기차의 핵심 기술을 잘 갖춘 기업은 향후 충전 플랫폼,

자율주행 플랫폼의 세 가지 오프라인 플랫폼을 주도하게 된다.

 

에너지 플랫폼 시장 규모는 연간 2조 달러 규모의 

자동차 시장보다 5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자율 주행 플랫폼 시장 규모는 현재 성장성을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세 가지 플랫폼 모두 이제 개화된 시장이며

전기에너지 시대의 중심 플랫폼이다. 

 

각각의 플랫폼은 데이터 판매 비즈니스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전기차 핵심 기술을 갖춘 기업의 가치는 

글로벌 시가총액 기준 최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커질 

전망이다. 

전기차와 연결된 오프라인 플랫폼은 국가와 지역 등의 

물리적 한계, 타국 정부의 견제, 한계비용이 제로에 가깝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이커머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생태계와은 다르게 독과점이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 중국, 

유럽권역별로 플랫폼 승자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기술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이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13~15%에 불과하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비야드(BYD)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을 무기로 하는 폭스바겐과 판매대수 1위를 두고 치열한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와 기술 경쟁력은 시장 점유율보다 수익성 격차로

나타날 전망이다. 테슬라는 스포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을 기록해도 이상하지 않은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다. 폭스바겐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와 

BYD, 현대차그룹 등 승자 그룹에 속한 전기차 업체는 테슬라 대비

수익성이 낮을 수 있지만 영업이익률 5~6% 수준의 내연기관차

수익성에서 벗어나 10% 이상의 수익성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관리 기술 등 하드웨어 기술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 자율주행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는 외부업체와 협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