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어느 누가?
(사랑하는 딸, 일곱살 가영이와 1년을 새벽기도 하며, 쓴 글 )
(어두운 새벽, 밝게 비추는 주님의 십자가는, 박부장의 자랑 입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사랑하는 딸, 일곱살 가영이와 1년을 새벽기도 하며, 쓴 글 )
세상에 어느 누가?
새벽 어두움을 제치며,
일어서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세상에 어느 누가 ?
따쓰한 이부자리를 박차며
차가운 물로 얼굴을 적시우며 일어 서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세상에 어느 누가?
곤히 잠들어 있는 일곱 살 딸을 깨울때,
딸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깨우기를 좋아하는 부모가 어디 있겠으며,
세상에 어느 누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눈꺼풀을 부시시 털며
아빠의 차가운 손을 잡고, 교회로 향하기를
좋아하는 일곱 살 딸이 어디 있을까요?
세상에 어느 누가?
곤히 잠들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모두가 고요히 잠들어 있는 그 때에,
어둔 새벽을 깨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세상에 어느 누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늦가을에도 목도리를 두루감고,
기침소리를 등에 업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교회로 향하기를
좋아하는 이가 어디 있을까요?
부르짖은 이와 그렇지 않은 이가 같다면..
새벽을 깨우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가 같다면..
무릎으로 기도하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가 같다면..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가 같다면...
주님을 섬기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가 같다면..
무거운 십자가를 지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가 같다면..
세상에 어느 누가?
편안한 삶을 선택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럼에도
내가 주님을 찾는 이유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012년 11월 23일
( 2012년 새벽기도의 삶, 1년을 돌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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