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라 X 차량을 판매하며(년비가 뛰어난 수동차량 )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네요.
매장에는 섭씨 31도가 웃도는 날씨로 인해 중고차 딜러분들의 모습은 여러 모양입니다.
매장을 방문하시는 손님들은 미리 양산을 준비하셔서 오시는 분도 많이 있으시고, 어떤 딜러분은 오전 일을 시작하면서 얼굴에 썬크림을 잔뜩 바르고 시작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사라져 가는 밀짚모자를 구입하셔서 마스코트 삼아 쓰고 다니시는 딜러분도 계셨으며, 썬글라스를 쓰고 종사하시는 분들도 눈에 많이 띠었습니다.
저도 또한 저만의 멋진 마스코트가 있는데 올 2010년 여름에도 많은 두각을 나타내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파랑색 반팔 조끼와 조끼의 앞뒤로 새겨진 ‘정직 성실 중고차 king 박세종 ’이 어느덧 제 마스코트로 새겨져 있습니다. 종종 주위에서 ‘부끄럽지 않은지?’ 물어 보시는 분들이 있기도 한데 그럴때 제 대답은 비슷합니다. ‘자신의 일에 부끄러워 하면 아마추어이고, 어떤 일이든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한다면 그 사람은 프로입니다. 저는 프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라고 말씀드리곤 한답니다.
10. 6.9 (수) 에는 멀리 강원도 주문진에서 손님이 찾아 오셔서 젠트라 X 수동차량을 구입해 가셨습니다.
10. 5월 10일경에 저의 고객님으로부터 젠트라 X 수동 차량을 구입해 왔습니다. 년식은 09년 5월식 이었고, 실주행거리 2만 5천 km 정도 된 빨강색 레드홀릭 차량이었습니다.
듀얼에어백 썬루프 CDP(사제오디오 장착) 가죽 열선씨트 등의 옵션이 추가된 최상의 차량이었습니다. 차량을 인계받으며 ‘너무 관리가 잘 된 차량이어서 잘 아는 분에게 소개해 드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서슴없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중고차를 구입하다 보면 정말 관리가 잘 된 차량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중고차 딜러 라서 얼마든지 차량에 욕심이 나면 저희가 구입해서 타고 다닐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고객분들이 저희들에게 매매를 하기 위해 인계해 준 차량에 대해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고, 딜러 명의로 이전을 해서 본인이 타고 다니는 것은 그 차량을 소유해서 만족해 할 고객의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저는 그렇게 해 오지는 않았습니다.
만일 고객분들이 매매를 하기 위해 인계해 준 차량이 딜러가 마음에 든다고 차량을 본인명의로 해서 타고 다닌다면 그 딜러는 차량을 이전하고 바꾸는 횟수도 꽤 될 것이며, 자신의 차량이 어떤 차량인지도 모를만큼 자기 차량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을테고(아마도 바꾸는 습관이 들수도 있을테고), 차량에 대한 정체성도 없지 않을까? 나름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종사하며 좋은 차량이 나올때는 조금의 사욕도 없이 판매대열에 올려 놓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젠트라 X 레드홀릭 수동 차량을 매입해서 인수해 오는데 정말 신차 못지 않은 성능과 연비에 다시금 감탄하며 '이런 차량은 구입하시는 분이 복 받았다.‘ 생각하였습니다.
차량에 대한 성능검사를 받았고, 광택과 실내세차를 다시금 해 놓고 보니 신차 못지 않게 차량이 빛나 보였습니다. 가까운 분들이나 누군가 신차와 같은 소형 수동 차량을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과감히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젠트라 X 수동차량을 명의이전(상사이전) 완료해 놓고 하루 이틀 지나면 곧 손님이 와서 사 가시겠지! 생각했습니다. ‘머피의 법칙’ 처럼 이 좋은 차량을 누군가에게 꼭 해드리고 싶어서 10여일이 지났는데도 거의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안 팔리는 이유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동이라서 안팔리나? 대우자동차 차량이라서 그런가? 빨강색이 마음에 안드나? 내 놓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런가? 별의 별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무실 부사장님이 ‘인터넷 광고에 올려 봐요!’ 하는 제안에 그것도 좋은 생각인 듯 싶어서 인터넷 자동차 광고에 올려 놓게 되었습니다. 매장에 내어 놓은 것 보다 좀 더 종종 문의 전화는 오는데 그래도 선뜻 구입하겠다는 손님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10. 6.9(수) 젠트라 X 수동차량을 매입해서 매장에 내 놓은지 딱 1개월만에 강원도 주문진에서 광고를 보고, 실매물이 맞다면 대전 매장을 방문하겠다고 한분의 손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실매물 실사진 설명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씀드렸고, 차량등록증과 성능검사서를 펙스로 송달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10. 6.9(수) 11:00 시경에 손님은 대전매장을 방문해 주셨고, 차량을 보시고 무척 만족해 하시며 차량을 곧 구입하셨습니다. 또한 손님이 소유하고 계신 SM520 SE 98년식 오토 검정색 18만 km 무사고 차량 또한 대차 형식으로 저희에게 인계해 주셨습니다.
(SM520 차량도 너무 좋네요! ABS 듀얼에어백 무사고 풀오토 에어컨 등등 필요하신분은 연락 주셔도 자신있게 소개해 드릴 만한 차량이랍니다.)
오늘 매매된 젠트라 X 수동 차량은 정확히 1개월만에 판매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고차 매장에서 종사하다 보면 1개월이내에 매매 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몇 개월이 걸릴때도 있고, 때로는 1년을 넘기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사는 것이, 그리고 사는 방법이 자신의 생각과 그림처럼 되어 진다면 얼마나 좋을런지요! 어느 분의 이야기 처럼 좋을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전 세계는 대혼란에 빠져 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세상이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되어진다면 모두들 자기생각대로 세상을 움직일 테니까요! 이 세상 살아가는 것이 그렇지 않기에 아마도 돌아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중고차 매매를 하며 이곳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매순간 일하고 있는 저에게도 누군가가 선뜻 시간을 주지 않고 ‘중고차 할만 합니까?’ 이렇게 묻는다면 ‘항상 어렵네요!’라는 대답이 아마도 저의 대답일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연약하고 부족함 많은 저는 오늘도 무릎끓어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오늘날 이곳까지 인도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저는 부족하고, 능력이 없기에 주님을 의지합니다. 오늘 하루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게 해 주세요, 모든 고객분 한분 한분을 기억해 주시고 축복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행복한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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