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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중고차 딜러로서의 고민 (SM3 차량을 판매하며)

중고차 딜러로서의 고민 (SM3 차량을 판매하며)

안녕하세요 행복한자동차 박세종 부장입니다

11. 2. 10(목) 블로그를 쓰는 이유에 대해
09:00 시 오전 사무실에 출근해서 같은 사무실 직원분의 소개로 '다른 중고차 딜러분의 블로그'를 소개받아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 블로그를 보며, '제 자신의 블로그가 초라해 보이고, 너무 꾸밈도 없고, 장식도 없는 깊숙한 시골냄새가 나는 블로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관리해서 '행복한자동차.com'  블로그를 통해서 매출이 일어날까?'하는 스스로의 자책을 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까지 '행복한자동차.com'  블로그를 통해서 찾아 주신 고객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루에도 2000회-2500 회의 클릭수를 관리하시는 중고차 딜러분의 블로그를 바라보니 갑자기 풀이 죽고, '나는 언제 저런 경지까지 이를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을 잃어 버리는 마음이 몰려 왔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저는 저 자신이 ' 시간을 내어서 블로그를 쓰려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블로그를 쓰려는 이유는 '이것을 통해서 많은 매출을 올려서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쓰려는 목적이 최고의 목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그렇게 까지 높은 경지에 이르려면 많은 에너지와 많은 시간, 많은 인력(?)이 소요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게 하려고 할때 아직은 겁이 나네요!

'제 생활속의 이야기를 쓰고 싶고, 제 마음의 일기를 쓰고 싶고,  제 양심의 소리를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생활속의 이야기를 쓰다 보면 읽는 구독자 분들에게도 조금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 거리가 있을 듯 하고, 그러다 보면 고객님들도 찾아 주시지 않을까요!

  높은 블로그 달인의 운영능력을 생각할땐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시금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블로그를 쓰는 이유에 대해 돌아 보니 한 결 마음이 평안해 지는 군요




11. 2. 10(목) SM3 차량을 판매하며 
오늘은 오전에 멀리 충북 음성에서 10:00 경에 3분의 반가운 고객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GVCS 국제학교 선생님과 야구감독님, 그리고 기숙사 사감 전도사님께서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중 전도사님은 오랜동안의 지인이시며, 서로의 고민을 내려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관계이신데 그곳에서 함께 지내는 선생님을 모시고 방문해 주셨습니다
 
뵙기만 해도 반가웠습니다
1시간여의 상담을 해 드렸고, 라세티 차량으로 하실지, SM3 차량으로 하실지 고민하시다가 최종적으로 시운행을 해 보신후 SM3 차량으로 구입해 가셨습니다


05년식 SM3 LE 모델이었고, 실주행 5만km 진주색 차량이었습니다
멀리서 방문해 주셨고, 가까운 지인이었고, 한없이 잘해드리고 싶은 제 마음은 한결 같은데, 원하는 가격 대로 맞추어 드리지 못할때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감사히 생각하시며 구입해 가셨습니다

저는 찾아 주시는 모든 고객님께 '동일 차종에서 전국에서 가장 최저가의, 가장 좋은 최상의 차량'으로 해 드릴 수 없슴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리고 제가 고객님들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차종이 '결코 하자가 생기지 않을 것' 이라는 보증도 해 드릴수 없슴을 고백합니다  실재로 하자 수리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어느 딜러분이 자신이 소개해 드리는 차종이 하자가 발생하기를 원하는 딜러분이 있을지요! 

그렇지만 '동일 차종에서 전국에서 가장 최저가의, 가장 좋은 최상의 차량을 소개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양심에 비추어서 땀흘리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답니다
  또한 하자수리가 있는 차량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수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랍니다 

때로는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마음이 아플때도 많이 있습니다

차량을 매입할때는 고객님들이 원하시는 가격에 모두 맞추어 드리지 못해 계약이 파기될때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차량을 판매할때 고객님들이 DC 해 달라는 요구에 다 맞추어 드리지 못해 계약이 성립되지 못할때도 마음이 아프답니다

그것이 장사하는 사람들의 아픔이기도 하겠고, 때로는 그것이 딜러분들의 남 모르는 아픔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몸 담고 있으며,  상담하고 있는 이상은 끊어지지 않는 고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 친구같은 전도사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차량을 구입해 주신 선생님과 차량으로 섬겨주신 야구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