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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허위매물 올려 놓는 사람들에 대한 실망감(포르테 차량을 알아보며 )

허위매물 올려 놓는 사람들에 대한 실망감(포르테 차량을 알아보며)

안녕하세요!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 입니다

3월의 따뜻한 봄날 처럼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시고, 형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11. 3. 5(토)
지난 11. 3. 3(목) 15:00 시경에 오랜 고객님이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고객님은 인근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성실한 32세의 미혼 남성분이십니다

3년전 매장을 방문해 주셔서 쎄라토 차량을 구입해 가셨는데, 그 당시에는 04년 LX 흰색 3만km 주행한 차량을 구입해 가셨는데 이번에 포르테 차량을 구입해 가시고자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원하시는 포르테 차량은 티타늄 실버 색상으로 SI 고급형 급으로 차량을 찾으셔서 매장을 모두 둘러 보았지만 고객님이 원하시는 포르테 차량의 조건의 차량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객님께 양해를 구하고 '만약에 인터넷상에 고객님이 원하시는 조건으로 전국 어느 곳에든지 매물이 있다면 차량을 찾아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님께 '그렇게 까지 해 주신다면 고맙습니다 병원 일을 하다보니 좀처럼 개인 시간이 나지 않아 오늘처럼 이렇게 시간 내는 것이 쉽지 않아서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객님이 다녀 가신후에 인터넷상의 매물을 살펴 보았습니다 

수많은 매물의 차량이 인터넷상에 올라오기 때문에 때로는 중고차 허위매물인지 실매물인지, 때로는 차량상태가 좋은지, 좋지 않은지? 선별해 내는 것이 저희들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일반분들은 얼마나 더 어려울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여러 차량들 중에서 고객님이 만족해 하실 만한 차량 두대를 선별하게 되었습니다 
차량 한대는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를 하지 못했고, 차량 한대는 전화를 하게 되었는데 서울 여성분 딜러였습니다

포르테 SI 고급형 사양으로 티타늄 실버 차량이었고, 주행거리는 1만 5천 km 주행한 차량이었습니다
차량 상태와 실내외관 상태 등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고객님께 연락을 드려 인터넷 상에 들어가 차량을 확인해 보시도록 말씀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 차량을 확인해 보신후 구입하기를 원하셨고, '박부장님! 믿고 할테니 차량을 서울에서 갖다 주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1. 3. 4(금) 오전 10:00 시경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다시금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 다시 여성딜러분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박부장 : 안녕하세요! 어제 전화 드렸던 대전에 있는 중고차 딜러 입니다 서울 딜러분 이시죠?
서울딜러 : 예! 그런데요? 왜 그러시는데요?
박부장 : 고객님께 말씀 드렸더니 영업소에서 내 놓은 차량을 구입하고 싶어하셔서요
서울딜러 :  계약금을 먼저 넣으셔야죠!
박부장 : 계약금을 넣어 드리기 전에 몇가지 차량에 대해 확인을 정확히 해 보려구요
서울딜러 : 계약을 하시면 되지 뭘 그렇게 꼬치 꼬치 물으세요?
박부장 : 차량등록증과 차량 번호를 알려주시겠어요? 차량 사고 유무와 실매물인지 확인좀 하려구요
서울딜러 : 그렇게 까지 번거롭게는 못합니다
박부장 : 저희가 차를 팔아 드리려고 하는데 그것이 번거로우신가요?
서울딜러 : 아저씨 한테는 차 안팔아요?
박부장 : 제 호칭이 있는데, 아저씨라고 하니까 기분이 별로 좋지 않네요
            제가 요청한 자료를 펙스로 받고 싶은데 번거로우시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서울딜러 : 아저씨 하고는 거래하고 싶지 않대두요! 전화 끊어요
박부장 : 아줌마! 이 차량 허위매물이죠! 허위매물 올려서 왜 사람들에게 신뢰감 잃고 살으세요!
서울딜러 :  아침부터 기분나쁘게 별 전화를 다 받네! (뚜-뚜-뚜! 전화 끊음)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루를 즐겁고, 힘차게 시작해야 할 좋은 아침에, 서로간의 신뢰감을 잃어 버리는 전화 한통화를 함으로 에너지도 소비되었고, 기분도 그리 밝지는 않았습니다

왜 중고차 허위매물을 올려 놓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옛말에 '꽃은 키우기 힘들어도 잡초는 놔 둬도 잘 자란다'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사람의 본성이 나쁘고, 거짓되고, 좋지 않은 일은 나름대로 그 재미가 있어 보이는 가 봅니다
남 몰래 하는 거짓된 것은 남이 모르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그 재미를 반복하다 보면 사람이 마땅히 살아가야 할 길에서 점 점 멀어지지 않을까요?

저에게도 딸이 있는데, 절대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가르치지는 않는답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는 종아리 10 대를 맞는다고 엄포를 놓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딸 아이가 '나름대로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포장해서 거짓말을 하더군요! 저는 그것을 찾아내었고 용서하지 않고 '매매 10대를 따꼼하게 혼냈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 몰래 올라오는 거짓된 본성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거짓된 것을 하지 않으려는 용감한 결단이 필요하고, 사람답게 올바로 살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취직을 위해 높은 영어 점수를 얻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처럼
돈을 벌기 위해 땀 방울을 흘리며 노력하는 것 처럼
직장의 진급 시험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준비하는 것처럼
신상품 출시를 위해 온 갖 머리를 맞대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처럼

정직한 삶, 성실한 삶, 진실된 삶을 살기 위해 그렇게 저 자신도 몸부림 쳐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면 부끄러운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오늘 이 하루도 한계단 한계단 오르기 위해 노력해 가겠습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