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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판매 ★

중고차딜러와 크리스천과의 관계(투싼 ix차량을 매입하며)

안녕하세요! 행복한자동차 박세종 부장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기쁜 날 되셨는지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날씨와 맞추어서 구제역과 AI의 전염병도 이제 풀어지고 멈추어 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드네요


중고차딜러와 크리스천과의 관계(투싼 ix차량을 매입하며)

11. 2. 16(수)

며칠전 차량매입과 관련되어 있었던 이야기를 통해 중고차 딜러와 크리스천(기독교인)과의 관계에 대해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11. 2. 8) 블로그를 보시고 고객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고객님 : 블로그를 보고 상담전화를 드리려고 연락드렸습니다
박부장 : 감사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것이 있으신지요?
고객님 : 예! 제가 투싼 ix 차량을 갖고 있는데, 광고에 내어 놓았는데 인천의 수출업자가 가져 
         간다고 하는데
수출은 처음이라 불안해서 그러는데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와 구비서류를
         알고 싶어서요?

박부장 :  먼저는 수출을 보내시는 분에 대한 정확한 신분확인이 필요하고, 다음엔 수출업자분이
            요구하시는 
구비서류를 정확하게 구비해 주시면 됩니다
고객님 : 감사합니다
박부장 : 그런데 투싼 ix 차량이 얼마에 수출에서 사간다고 하시나요?
고객님 : 1680 만원에 가져 간다고 하네요
박부장 : 혹시 그 가격이라면 차량을 확인해 보고 제가 그 가격에 구입하면 안될까요?  
고객님 : 저도 대전인데, 믿을만한 분에게 판매한다면 저희도 고맙죠!

전화를 마친후 얼마후 대전 유성구청에서 17:00 시경에 고객님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명함을 드렸습니다

고객님은 제 명함을 받으신 후에 인사치레상 명함 앞 뒤를 돌려 보신후 주머니에 넣으셨습니다
제 명함의 앞면에는 제 사진과 전화번호와 사무실 펙스번호 등이 소개 되어 있고, 명함 뒷면에는 차량매매에 필요한 구비서류 내용과 성경구절과 전도용 그림을 넣어 놓았습니다


차량을 앞뒤, 실내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투싼 ix 검정색 2009년 10월 등록(2010년식) 1만 8천 km 무사고 차량이었고, 내외관이 깨끗했습니다 

차량을 확인후 그 자리에서 모든 금액을 완결처리한후 차량을 인수한후에 매장에 들어와 광택과 실내크리닝을 맡겨 놓고 퇴근을 했습니다

아침 08:30 분 출근길이었는데, 매장에 상주하시는 알고 지내는 수출업자분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수출업자 : 박부장님! 투싼 ix 얼마드리면 되나요?
박부장 : 가격 안 맞을 거예요! 수출 나가는 차량인데, 내수판매하려고 수출가격에 제가 구입해 왔습니다
수출업자 : 이 차량 인터넷 광고에 올라온 차량 같은데 1650만원에 매입해 왔나요? 
박부장 :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1680 만원에 매입
    해 왔습니다

수출업자 : 이거 가솔린 차량인것 같은데, 잘 알고 매입
    해 오신거죠?

박부장 : 예? 그 차량 디젤차량으로 알고 매입해 왔는데요? 디젤 차량 아닌가요? 
수출업장 : 제가 다시 확인해 보고 있는데, 가솔린 맞습니다  크게 잘못 매입해 오신 것 같은데요?
박부장 : 예? 지금 출근하는 중인데 제가 직접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순간적으로 눈 앞이 캄캄해 지고, 멍해왔습니다

광택집에 들러 보니 이미 차량은 광택을 내어 놓아서 어제 보았던 투싼 ix 차량이 아닌 것 처럼 깨끗하게 광택을 내어 놓았습니다
수출업자분이 보신것이 정확했습니다  투싼 ix 차량이 가솔린 차량이었습니다 

사무실에 들러 인터넷 싸이트로 들어가 확인해 보니 광고에 고객님이 올린 가격은 1680 만원 이었습니다

저는 고객님에게 한푼도 깎지 않고 매입해 온 가격이 되었고, 투싼 ix 가솔린 2009년식 차량의 내수가격의 소비자가 시세가 1650만원 - 1680 만원의 가격이었습니다
몇 곳의 수출업자분들에게도 전화를 해 보았는데, 일부에서는 전혀 가솔린 차량은 가져 가지 않고, 수출로 가져 간다고 하는 곳에서는 매입가격보다는 큰 차이로 가격을 내려서 불렀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싼과 뉴스포티지 차량은 십중팔구 디젤 차량이기 때문에,  미쳐 확인도 하지 않고 매입해온 저의 큰 실수 였습니다

중고차를 팔고 살때 고객님이 흔히 말하는 '중고차에 홀렸습니다' 라는 말이 저에게 꼭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직감적으로 들었습니다

' 가장 기본적으로 점검해야 할 항목인데, 디젤인지? 가솔린인지도? 고객님께 한마디도 묻지도 않고, 그것을 확인하지도 못한 자신의 일처리 모습에 실망감이 몰려 왔습니다
'또 값비싼 수업료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도 저를 위축되게 했습니다


' 투싼 ix 차량으로 인해 얼마의 마진을 보느냐가 저의 관건에서 벗어 났고, 이제는 투싼 ix 차량으로 인해 얼마의 손해를 감수해야 할지가 저의 모든 걱정거리였고,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허탈감과 좌절감(?)의 마음을 추스린후 점심경이 되어서야 고객님께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박부장 : 사장님! 안녕하세요! 어제 투싼 ix 차량을 매입했던 박세종 부장입니다
고객님 : 예! 안녕하세요! 그런데 어쩐 일로 전화하셨나요?
박부장 : 죄송한 말씀도 드리고, 사장님께 꼭 양해를 구하는 부탁좀 드리려구요
고객님 : 무쓴 말씀이신데요?
박부장 : 다름이 아니라 어제 투싼ix 차량을 매입해 왔는데, 혹시 취소하면 안되나 해서요?
           광택하고, 실내크리닝한 비용은 제가 모두 부담하겠습니다
고객님 : 왜 그러시는데요?
박부장 : 제가 어제 투싼 ix 차량을 매입해 올때 가솔린인지? 디젤 차량인지 구분을 못하고
           매입을 해 왔는데 도저히 가격이 맞지 않아 반품을 받아 주십사하고 송구스럽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고객님 : 안됩니다! 어제 차량을 판매하고 받은 금액은 모두 써 버려서 지금 수중에 돈 가진것이
          없습니다
박부장 : 다 쓰셨다구요?
고객님 : 저도 돈이 급한데가 있어서, 어제 돈을 받아 필요한 곳이 있어서 다 써 버렸습니다
박부장 : 제발 부탁인데 없었던 일로 해 주시고 반환해 주시면 안되나요?
           계약파기로 인한 얼마의 계약금과 광택 비용에 대해서도 제가 지불하겠습니다
고객님 : 나도 계약을 파기해 드리고 싶어도 돌려 드릴 돈이 없다니까요!
           박부장님 명함을 보니까 교회다니는 분 같은데, 계약을 한번 하면 끝나는 건데
           왜 계약을 번복하세요 교회다니는 분들은 다 그럽니까?
박부장 : 죄송한데, 중고차 딜러와 제가 교회다니는 것과 왜 연관시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약점을 잡으시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요
고객님 : 아무튼 이미 계약은 다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후는 반복되는 전화내용일 거라는 쌍방간의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서로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투싼 ix 차량건에 대해서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고객님께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의 큰 실수였고, 부주의 였습니다

그런일이 있은지 4일후 토요일 (11. 2. 12 ) 상황은 놀랍게 완전히 반전되어 있었습니다 

투싼 ix 차주분(고객님)은 '박부장님! 죄송한데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어디 가지 말고 매장에 계세요!'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 바쁘신데 사장님이 굳이 매장까지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도 사장님은 적극적으로 매장을 찾아 오셨습니다 
 
고객님은 저에게 찾아와 계약에서 부터 있었던 일과 전화 통화를 하며 있었던 여러 내용에 대해 진심으로 저에게 용서를 구하셨습니다  저 또한 고객님의 사과를 모두 받아 주며 화해의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님과의 관계가 더 가깝게 맺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개인의 사사로운 일을 단체에 연관시켜 해석하려는 분들을 만나게 될 때도 있고
때로는 상대방의 약점이나 허점을 파고들어 상대방을 무너뜨리거나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마음에 절망감을 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자신의 양심을 무너뜨리는 결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상대방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사람으로서, 상대방의 장점을 드러내 주는 사람으로서 내 자신이 존재할때 상대방의 인품을 빛나게 해 주고, 이로 인해 내 자신의 존재감도 더욱 빛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제 양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중고차 딜러일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저의 양심이고, 저의 신앙관이고, 저의 삶입니다 


아마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저 또한 흠도 많고, 허물도 많고, 허점 투성이인 사람에 불과한 사회인의 한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제 마음속에는 '땀흘려 정직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중고차 딜러로서 긍지와 장인정신을 가지고 이곳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입니다 
로마서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저의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