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행복한자동차 박세종 부장 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국내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많아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중고차 시장도 내수 경기가 가라 앉아 있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 보면 고객분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종종 접하다 보면 제 마음도 안스러워 지기도 한답니다
2011년으로 해가 바뀌었고, 중고차 경기도 가라 앉아서 그런지 중고차 딜러분들도 차량을 매입하는데 조금은 주저하는 것 같습니다 차량을 매입해도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언제 차량이 팔릴지 모르기 때문에 매입하는 것도 주저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차량을 구입하실때에는 지금이 좋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3월 봄철이 되면서 날씨가 좋아지고,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 되다보면 중고차 차량 가격도 조금씩 고개를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살다보면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때 모두들 부정적인 측면만을 바라 볼때 또 다른 면을 보면 때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동전의 앞,뒤 면처럼요!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기가 가라 앉아 있는 것 처럼 비추어 질 수도 있겠지만 이럴때 딜러분들은 봄철을 준비하며 차량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차량을 구입하시려는 구매자는 조금더 가격을 낮추어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1. 1. 19(수)
오전 11:00경에 반가운 오랜 고객님(57세, 남성)이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알고 지낸지 대략 15여년이 넘는 고객님 이셨습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후에 몇년동안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때 제가 넣어 드린 우유로 아이를 키우신 고객님이셨습니다
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고객님은 저를 잊지 않으시고, 차량과 관련해서는 꼭 저를 찾아 주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고객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옛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고객님 : 박부장! 반가워요
박부장 : 항상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 : 내가 고맙지!
박부장 : 뭐가요?
고객님 : 박부장이 학생때 신선한 우유를 배달해 줘서 애들이 그것 먹고 잘 컸잖아
박부장 : 제가 우유배달할땐 아이들 한테 인기 짱였죠!
고객님 : 아이들 한테 인기 끌려고, 우유 무료 봉사도 많이 했었지?
박부장 : 아이들한테 잘 보여야 우유 끊지 않고 먹으니까요!
저는 그 때 부터 장사꾼 기질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고객님 : 어릴때 박부장이 우유넣어 줘서 먹고 큰 애들이 하나는 군에 가있고, 하나는
고등학생이니 세월 참 빠르지! 박부장은 성실함 하나는 알아 줘야 한다니까!
박부장 : 고맙습니다! 요즘 잘 지내셨죠?
그렇게 여러 이야기를 하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고객님은 3년전에 매장에 오셔서 라노스 차량을 100만원선에서 구입해 가셔서 지금까지 타고 계셨습니다
얼마전에 사고가 나셔서 지금 타고 있는 차량을 폐차하시고, 조금 보태서 저렴한 차량으로 구입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고객님이 타고 오신 라노스 차량인데 폐차장으로 보냈습니다)
중고차 매장에 있다 보면 고객님께 차량을 소개해 드릴때 참 힘들께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100만원 - 150 만원 가격 이내의 차량을 소개해 드릴때가 가장 힘든 경우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이하의 차량은 물론 더 힘들겠죠!)
고객님들께서는 대부분 저렴한 차량을 구입해 가시지만 나름대로는 최상의 차량을 구입해 가는 것으로 생각하시기 때문에 사소한 수리할 부분이 생기면 딜러가 소개를 잘 못 해 줘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때로는 관계가 깨어 지기도 하고, 말다툼도 생길때가 있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100여만의 차량을 소개해 드릴때는 계약서 상에 특이사항으로 명시하며, '엔진 미션을 제외하고는 수리보증은 못해 드립니다' 라고 명시를 하고 차량을 출고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사소한 수리할 부분으로 고객님들께서 전화를 주셔서 원망할 때도 있는데 그럴땐 참 난처해 지기도 하더군요
(고객님께서 구입해 가신 슈마 차량입니다!)
그래도 저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고객님을 생각할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차량을 찾으시지만 최대한 고객님께 금전적인 부담을 줄여 드리고, 나름의 최상의 차량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던 차량을 소개 시켜 드렸고 고객님은 차량에 대해 만족해 하셨지만 가지고 오신 모든 금액을 합해도 약 60여만원의 차액이 있었습니다
고객님은 차량을 마음에 들어 하시며 구입하고 싶어 하셨지만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셔서 말문을 잘 열지 못하셨습니다
박부장 : 차량은 마음에 들으세요?
고객님 : 차량이 마음에는 쏙 드는데 미안해서 어쩌지?
박부장 : 구입하시는데 어려움 되는 것이 있으세요?
고객님 : 잔금이 없어서 그러는데, 6개월 동안 나눠서 박부장에게 주면 안될까?
박부장 : 예? (생각하며!) 10만원씩 6개월 동안 넣어 주신다구요?
고객님 : 미안해 박부장! 150 만원도 안되는 차량을 가지고 이렇게 부탁해서..
봄이 오면 경기가 펴질것 같은데...! 부탁하면 안되는줄 아는데..
제가 졸업후에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할때 저를 도와 주셨던 고객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머리속에 지나갔습니다
우유배달한후 매월 말에 수금할때도 몇 년동안 단 한번도 연체하신 적도 없으셨고, 때로는 무더운 여름엔 인근 슈퍼로 저를 데리고 가서 시원한 음료수도 사 주셨던 좋은 분이셨습니다
이제 제가 여유가 있어졌다고 그 옛날 그 고마움을 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일이란 누가 앞일을 알수 있을지요?
학생때 힘들게 몇 푼을 벌기 위해 우유배달을 땀흘려 했었는데, 이제 도움을 받았던 그 옛날의 고객님들께 보답할 기회도 있다니 참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인가 보네요
박부장 : 제 소유의 차량이니까 제가 분할해서 해 드릴께요!
고객님 : 고마워! 박부장! 열심히 일해서 바로 갚도록 해 볼께
박부장 : 제가 어려울때 많이 도와 주셨잖아요 빨리 경기가 좋아져야 할텐데..
많이 도와 드리지는 못해도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은 돼야죠!
그리고 고객님은 고마워 하시며 차량을 가져 가셨습니다
믿고 찾아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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