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자동차 김과장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 좋은 일이 있었네요.
지난 목요일 저녁에 자동차키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다음 날 자동차 키를 찾다가 못 찾아서 보조키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혹시나 집 어딘가 구석에 흘렸는지 해서 온 집안을 뒤지게 되었네요. 덕분에 청소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
혹시 다른 곳에 놓고 왔나 해서, 어린이집에도 알아보고, 선배님한테도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못 찾고, 다른 곳에서도 못 찾아서 체념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잃어버린 것이 있을 때는 기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도하면서도 '못 찾아도 어쩔 수 없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지 하면 잃어버린 것에 대한 속상함도 없어지는 것 같아요.
경보기가 있었기 때문에 몇일동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한 손에는 애기를 안고, 다른 한손에는 짐을 몇개를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경보기는 참 많은 편리함을 준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아침 6:30. 새벽 큐티를 갖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시편30편에 슬픔을 기쁨으로, 베옷 대신 기쁨의 띠를 두르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고 선배님 차를 같이 타고 오고 있었는데요, 차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제 눈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정확히 제 눈 앞에 키 꾸러미가 나무가지에 매달린채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
너무 놀라서 사진을 찍어왔네요.
잃어버린 키를 다시 찾은 기쁨이 참 컸습니다.
그리고 키를 그 자리에 걸어주신 분에게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참 센스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라도 주인이 그 거리를 지날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걸어주신 배려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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