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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차량을 잘 판매하는 중고차 딜러의 공식은?

차량을 잘 판매하는 중고차 딜러의 공식은 ? 

중고차 사업의 특성상 결코 쉽지 않은 일이 중고차 딜러 일인 것 같습니다

  감정과 열정만을 가지고 이 일에 뛰어 든다고 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많은 자동차 기술과 지식을 갖고 있다고 쉽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장황한 공식으로 통하는 성공의  딜러 공식이 있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중고차 일 ...

  요즘 힘들어 하시며 상담전화를 걸어 오시는 몇 분의 딜러분들을 통해 받는 '차량을 잘 파는 딜러는? 이라는 질문에  저 자신도 ' 참 어려운 일입니다' 라고 말하며,  이것이 저의 솔직한 대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9. 2 (목) 에도 평범한 공식을 깨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요즘 같이 하루가 멀다 하고 변덕스럽게 내리는 비속에서 딜러들의 마음도 흐트러지기 쉽고, 매장을 다니고 싶은 날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행복한 사무실은 직원들이 사무실에 몇 몇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3-4시에는 또 많은 비가 집중해서 매장에 내렸습니다  으례히 사무실 동료분들도 비를 감상하다가 '멈추면 퇴근해야 겠다' 라는 무언의 느낌을 받으며 서로 대화를 주고 받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무실 직원하나가 비를 흠씬 맞고 고객님을 모시고 사무실로 들어 왔습니다  사무실 신입 2개월째인 노대리 였습니다  우산을 쓰고 매장을 돌아 다니다가 전혀 알지 못했던 손님을 매장에서 만나게 되었고, 마침 손님이 우산이 없어서 같이 쓰다 보니 비를 흠뻑 맞게 되었고 비를 피하기 위해 사무실로 함께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두분에게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나도 저렇게 일했던 적이 언제 였는지를 생각할때 '무언의 강한 도전' 을 순간적으로 받았습니다
  노대리의 아름다운 열정에 마음속으로 힘찬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비가 멈추고, 노대리는 손님과 함께 사무실을 나갔고  어둑 어둑 해서야 다시 손님과 함께 사무실에 들어와 차량계약을 했습니다  

  노대리가 행복한자동차 사무실에 입사한지 2 개월여가 지났습니다   
  차량을 매입할 만한 여유로운 자금도 없어 보이고, 차량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많아 보이지도 않고(제 개인의 생각!), 유창한 언변력을 갖고 있는것 같지도 않지만 그가 입사해서 차량을 계약한 건수는 현재까지 아마 25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적으로 노대리 혼자서 한 것은 아니겠지만요! 함께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동료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혼자로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 중고차 딜러로서 몸 담고 있는 저로서도 누군가가 '어떻게 해야 중고차 일을 잘 할 수 있나요?' 라고 질문한다면 겸손히 말씀드릴수 있는 것은 '저는 지금도 중고차 일은 어렵네요! 아직도 공식을 찾지 못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멋진 공식을 찾고자 오늘도 후회없는 최선을 다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대리의 계약하는 모습을 등지고 퇴근을 하며 다시금 제 삶의 중고차 신념을 되새겨 봅니다
  '내 젊음의 힘이 마쳐지기 까지 '최다의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로서 기억되기 보다는,
   한분 한분께 나의 젊은 온 열정과 온정성을 쏟아 붇는 최선을 다하는 땀흘리는 딜러'
  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