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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중고차딜러의 개근상을 받고 싶은 마음(NF 쏘나타 차량을 판매하며)

중고차딜러의 개근상을 받고 싶은 마음(NF 쏘나타 차량을 판매하며)

안녕하세요!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 입니다. 

10. 8. 16 (월) 천안중앙침례교회의 이전도사님이 비 내리는 가운데서도 고속도로를 타고 대전 까지 오셔서 NF 쏘나타 가솔린 오토 차량을 구입해 가셨습니다.  멀리서 이곳 까지 찾아 주셔서 차량을 구입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천안교회에서 목사님과 전도사님을 포함해서 6대의 차량을 매매 주셨습니다. 대전의 교회에서는 몇해 전부터 인연이 되어 지난 해 까지 한 교회에서 성도님들을 포함해서 8대의 차량을 구입해 가신 것이 저에게는  감사하면서 기억에 남았는데,  멀리 천안중앙교회에서 인연이 되어 대전까지 오셔서 차량을 구입해 가셔서 저에게는 남다른 감사가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월평동 중고차 매장의 구내식당에 식사하러 갔는데 그곳 사장님이 저에게  "박부장님은 교회 전문 중고차 딜러해도 되겠어요."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를 믿어 주시고 찾아 주시는 주변분들의 도움이 없으면,  제가 구내식당에 찾아 올 일도 없을 거예요" 라고 웃으며 말을 건넸습니다. 
  구내식당 사장님이 "아무튼 박부장님 성실성은 알아 줘야 한다니까요!" 라고 하시며 칭찬을 건네 셨습니다.  이곳 구내식당 사장님 마져도 '박세종 부장의 성실성'을 칭찬해 주시니 어깨가 으쓱했습니다.

   세상의 많은 분들이 참 성실하게 살아 가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참 성실한 면이 많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주일 오후 마다 16:00시경이 되어 축구를 한지도 벌써 15년여가 흘러 간 것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구에 오셨다가 안나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것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축구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년 친구들 보다 늙어 가는 속도는 느리고,  달리기 속도는 더 빠른 것 같습니다.    

  2개월전쯤의 일입니다.  함께 축구를 하는 후배가 "여름이라서 음료수로는 선수들의 목마름을 충당하는 것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세종형이 주일 오후에 축구에 올때 PT병에 물을 시원하게 얼려 오시면 안돼요?" 라며 부탁을 했습니다. 저의 대답은 'of course! (물론!)' 이었습니다.

   그렇게 부탁을 받은지 2달여 동안 꼭 꼭 그 시간이 되면 PT병 에 얼음물을 꽁꽁 얼려서 운동장에 가지고 나갔습니다. 제 자신이 생각해도 기특해 보였습니다. 제가 해야 할 책임을 제가 하지 못하게 되면 저로 인해 다른 사람이 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고, 다른 하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는 것을 받는 기쁨도 크지만 내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 주는 기쁨도 그 못지 않게 크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배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워가는 부모의 한사람으로서, 이제는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함께 직장에서 공동생활을 해 가는 한사람으로서 어린시절 부터 배워 온 '성실함' 의 귀중한 가치를 저의 삶에서 더 많이 깨달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 8. 16 (월) 변함없이 오전 9시에 출근했습니다  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해야 할 많은 일들이 list 에 있었습니다.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일찍 사무실 월례회의가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회의를 마친후  토요일에 있었던 계약건 서류를 꾸몄고, 이후 집중해서 고객님들의 주문받은 차량을 찾았습니다. internet을 통해 알아 보고, 비내리는 매장에 우산을 쓰고 곳곳을 다니며 고객님들께 최고의, 최상의, 고객님들이 받으실때 함박 웃음이 나올만한 차량으로 해 드리기 위해 마음속의 기도를 하며 차량을 찾았습니다.

  '땀흘려 일한 댓가를 정당하게 받고 싶어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내가 땀흘려 수고하며 일해서 얻은 수익은 정당하지만,  수고 이상의 댓가를 바라서도 안되고, 요행수단과 잔꾀를 써서 버는 수익은 양심이 떳떳 하지 않기에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제 마음속에 담고 살아가는 양심의 소리 입니다.

  지난 10. 8. 12 (목) 천안에서 이전도사님이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전도사님 : 박부장님! 차를 바꾸려구요! 마땅히 중고차에 아는 분도 없구,
     지난번 천안에 오셔서 다른 전도사님이 차량거래하실때 뵈니 신뢰가 되어서요!  
박부장 :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도사님 어떤 차량으로 구입하시려구요.
전도사님 : 800-900 만원정도 현금이 있는데 뉴EF 쏘나타 정도 구입할 수 있을까요?
박부장 : 예! 그정도 금액이면 충분히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300-400만원 더 여유가 없으신지요?
전도사님 : 예! 아직 그럴 만한 여유는 없는데, 왜 그러시는데요?
박부장 : 다름이 아니라 이제 뉴EF 쏘나타 차량은 년식과 디자인이 지나가는 시점이어
    서 얼마간 타시다가 내 놓으시면 차량 감가율도 클것 같아서 조금만 더 보태셔서
    NF 쏘나타 차량을 구입하시면 어떨까 해서요! 좋은 차량으로 알아봐 드릴수있는데!
전도사님 : 아! 그렇군요! 제 아내하고 이야기 한후에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박부장 : 뉴EF 쏘나타 차량으로 결정하셨을텐데, 더 고민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전도사님 : 별말씀을요! 다 저희 가정을 생각해서 해 주신 말씀인데요!
박부장 : 그렇게 생각해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2시간정도 후에 전도사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고, NF 소나타 차량으로 구입하고 싶다고 하시며, 좋은 차량으로 부탁드리겠다며 좋은 상담에 대해 감사해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10. 8. 16 (월) 전도사님은 천안에서 대전에 18:00 시경에 도착하셔서 구해 놓은 NF 쏘나타 차량으로 구입하셔서 출발하셨습니다. 사모님과 따님(4살), 전도사님이 구해놓은 NF 쏘나타 차량으로 인해 무척 흡족해 하시며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시며 출발하시는 전도사님 가정의 뒷 모습을 바라 보니, 내리는 굵은 소낙비 빗방울 소리 보다 저에 대해 감사하는 기쁨의 박수소리가 더 크게 느껴 지는 것 같았습니다.    

  멀리 천안에서 방문해 주신 전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전운행하시고, 행복과 기쁨 넘치시는 가정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