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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판매 ★

중고차 인내함으로 얻은 결실 (스펙트라 차량을 판매하며)

중고차 인내함으로 얻은 결실 (스펙트라 차량을 판매하며)

안녕하세요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 입니다

11. 1. 5(수) 
블로그를 관리해 오며 무척 감사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찾아 주신 방문자수는 고객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6만회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올린 횟수는 200회가 되어 가고, 기간으로는 2년여가 되어 갑니다

고객님들을 현혹시키는 theme (화제)나  세상에서 관심을 집중하는 화제로 많은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꾸준히 블로그를 관리해오고 있고, 많은 고객님들이 찾아 와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거래해 주신 것 만 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답니다 

 새해 2011년도 1월이 시작되면서 몇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포텐샤 96년식 검정 4만 5천 km 무사고 차량을 판매했었고, 뉴스포티지 블루 프리미엄 청색 12만 km 무사고 차량을 판매했고, 스펙트라 MR 8만 km 흰색 차량을 판매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스펙트라 MR 차량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209년 8월경에 블로그를 보시고 찾아 오셔서 아반떼 XD 차량을 구입해 가신 고객님이 계셨는데 그 분의 동생분(26세, 남)이 매장에 찾아 주셔서 스펙트라 차량을 구입하셨습니다  

  2009년 8월에 구입해 가셨는데, 고객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기억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이번에 동생분이 차량이 필요하셔서 먼저 저에게 연락을 주셨고 동생분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동생분이 찾아 오신 것은 10. 12. 30(목) 이었습니다  준준형급 차량을 찾으셔서 아반떼 XD, SM3, 라세티, 스펙트라 차량을 보여 드렸습니다


  동생분은 가격면이나 차량의 색상, 실내 상태등을 두루 비교해 보시며 스펙트라 차량을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약금을 넣도록 말씀드렸는데 보험료와 관련해서 집에 가서 한번 더 생각을 해 보신다고 얘기하시며 계약금을 넣지 않으시고 가셨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마지막 년말에 차량을 판매해서 깔끔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동생분은 여운을 남기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모든 일은 순리(順理)대로해야지 사람의 힘을 의지해서 억지로 하다보면 부작용이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편하게 돌이켰습니다

   다음날 10. 12. 31(금) 동생분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고, '보험료를 알아 보니 아버지와 공동명의로 해야 될 것 같아  아버지와 상의해 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연락이 와서 2010 년의 마지막날 다시 동생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부장 : 안녕하세요! 다시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분 : 차량은 마음에 들어서요 제 명의로는 보험료가 많이 나와서 아버지와 공동명
       의로 하려고 하는데 필요한 서류가 뭐가 필요한가요?
박부장 : 아버지와 공동명의로 하시려면 아버지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이 필요하네요
동생분 : 아버지가 인감도장은 내어 주실수 없으시다고 하시고, 도장 찍을 서류를 받아
       오라고 하셔서요
박부장 :  예? 계약금도 주시지 않았는데, 차량 이전 서류를 꾸며서 드리는 것은  위험
       한데요! 동생분을 못 믿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차량거래의 원칙이 그래서요!
동생분 : 아버지가 도장을 빌려 주는 것은 원하지 않으셔서요!
박부장 : 물론 그러시겠죠!  그러면 저희 사장님께 서류 나가는 것을 말씀드려 보겠습
       니다  그리고 계약금은 30만원 정도는 꼭 넣어주셔야 합니다
동생분 : 예! 서류가지고 가서 확인하고, 저녁에 계약금 넣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의 사장님께 양해를 구해서 계약서를 꾸며서 서류를 내어 드렸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그렇게 못했겠죠! 계약금도 받지 않고 서류를 내어 드렸으니까요! 그럴일은 조금도 없겠지만 만약 손님이 흑심을 품고 명의이전을 한다면 저로서는 차량에 대한 어떤 권리도 주장하지 못할테니까요!

  저녁에 동생분은 약속대로 계약금을 30만원 넣어 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계약금이 뭐길래! 이렇게 가슴조이며 일을 진행해 가는지 모르겠네요

 11. 1. 5(수) 오전 11:00 시경에 동생분은 사무실을 찾아 주셨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서 차량을 구입하지 않고 끝까지 저를 찾아 주셔서 거래해 주시려는 동생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부장 : 서울 집에는 잘 다녀 오셨어요?
동생분 : 예! 박부장님이 서류를 주셔서, 아버지에게 허락맡고  도장 다 찍어 왔어요
박부장 :  지난번 차량에 대해 부탁하신 수리는 모두 해 놓았습니다
       저도  타이어 2조 신품으로 교환했고, 리모컨 만들었고, 오일교환해 놓았습니다  
동생분 : 수고하셨네요! 그러면 이젠 차량을 가져 가도 되나요?
박부장 :  차량매매가의 잔금을 주시고 차량을 출고하시면 된답니다
동생분 : 제가 지금은 송금해 드리기가 어려워서 집에 도착하는데로 송금해 드릴께요
박부장 : 예! 그렇게 하세요!  그런데 이것은 알아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원래는 차량이
       출고되려면 차량의 모든 잔금이 완불한 후에 차량이 출고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잔금이 완불되지 않으면 명의 이전서류를 드릴수도 없고, 이전도 못한답니다
동생분 : 아! 그렇군요! 제가 집에 가서 꼭 해 드릴께요
박부장 : 예! 그렇게 하세요! 친형봐서 해드리는 거예요

새해 들어서며 제가 배워야 할 것을 동생분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중고차 일을 하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점점 빨라 지는 것 같습니다
 일은 정확하고도 신속하게 처리해 가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성품은 오래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태도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고,나의 생각과 다르면 감정이 오르 내리며, 나의 감정을 드러내기 보다는 한 번 더 생각하고, 기다릴 줄 아는 삶이 저에게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펙트라 차량을 판매하며 일주일간의 시간을 기다렸고, 양보해서는 안 될 부분에서 서류까지 내어 드리는 수고를 해 드렸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서 저의 삶이 더 성숙해 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 가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저를 떠나지 않고 찾아 주셔서 거래해 주신 동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