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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장의 행복편지

돈으로 살 수 없는 참 아름다운 것들 (마음 따뜻한 중고차 이야기들 )

11. 8. 24 (수)
안녕하세요!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 입니다

중고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고차 현장에서 일어 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저는 어릴때 부터 참 위인전을 많이 읽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제 마음에는
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며
살아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땅을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몇 나라가 있는데
정말 속상해 지네요
(중고차 일하기도 바쁜데,  별 이상한 나라들이 다 신경쓰게 하네요! )

어제 그제의 일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하고,
아름다운 동해(East Sea)를 자기네 이름으로(japaness sea) 한다고
하니 가슴이 답답해 오네요
요즘엔 중국도 덩달아 그러던데!

                  ( 학교에 피어 있는 무궁화 꽃 입니다! 지나가다가 아름다워서 사진에 담었습니다)
그 옛날
일제의 식민지 치하에서 온 갖 수난과 고통을 받아오신 선진들과
우리나라의 조국의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선진들의 수고로 인해
오늘의 우리가 살아 갈 수 있슴을 감사하며, 그 어떤 나라에게도
우리의 땅을 조금도 양보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자랑스러운 한국땅에 발을 디디며 살아 갈 수 있는 이유는
선진들의 죽음과 희생으로 맞바꾼 땅이기에 소중히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11. 8. 24 (수)
최근에 있었던 가슴 따뜻한 몇가지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겠습니다
감동이 사라지기 전에 아름 다운 마음을 남기고 싶네요

오전 AM 08:30 분 인천에서 고객님께서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여쭈어 보니 새벽 05:00 시 경부터 일어나셔서 준비하신후 대전을 향해 출발하셨다고 하네요
참 감사하죠!

11. 8.23(화) 오후에 인천에서 출발하시기 전에 고객님은 전화를 주셨습니다
레죠 차량이 필요하시다고 하시며, 여러 질문들은 묻지 않으시고
8.24(수) 일찍 방문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참 감사했습니다

              (00년식 10만 주행 무사고 차량, 출발전에 레죠와 함께 사진을 남겨 주셨습니다)

8. 24(수)
출근전에 고객님은 저 보다 먼저 오셔서 매장에 기다리고 계시면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고객님 : 박부장님! 언제 오세요?
박부장 : 예! 지금 가고 있는 중인데, 10-15분 걸리겠네요
            식사하셨어요?
고객님 : 새벽 부터 서둘러 출발하느라 아직 못했네요
박부장 : 그러시면 사무실 옆에 구내식당있죠? 그곳에서 식사 먼저 하고 계세요
             제 이름대시면 공짜로 주실거예요
고객님 : 공짜루요?
박부장 : 예! 제 고객님은 다 공짜이니 염려하지 마시고 원하는 음식으로 드세요


고객님과 함께 레죠 차량을 시운행을 했고, 카센터에 들러 이곳 저곳 점검을 해 드렸습니다

카센터에서도 바쁜 중인데도 다른 분들이 눈치 채지 않게 저의 차량부터 먼저 일일이 점검해 주시더군요 
번번이 새치기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그동안 제가 거래하는 곳에 얼마마한 신뢰감을 쌓아두며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도 되더군요! 
(이것이 한국문화라고 보아도 되겠죠!)

대부분 제가 거래하는 곳에서는 항상 이렇게 일순위(?)로 먼저 보아 주네요
(또! 제 자랑이죠? 죄송)

고객님과 매장을 걸으며, 그리고 함께 시운행을 하며, 그리고 매장 부근의 갑천변을 거닐며 여러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고객님이 살아 오며 고생했던 이야기, 경험 했던 이야기 등등
그렇게 서로의 진실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고객님이 눈시울을 훔치시더군요

고객님 : 저는 무엇인가 감동을 받으면 금새 눈물이 나서요!
박부장 : 마음이 순수해서 그러신거죠! 그런데 왜 저는 눈물이 안나죠?
고객님 : 인천에서 출발하면서 차량에 대해 하나도 묻지 않았어도
             박부장님에 대해 그냥 신뢰가 되더군요! 역시 좋으신 분이시네요
박부장 : 그렇게 봐 주시는 고객님이 더 좋으신 분이시죠!
           저는 고객님들의 거울에 불과하죠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객님은 차량에 대해 너무 감사해 하시며 출발하셨습니다 
차량 가격이 비싸든 저렴한 차량이든 그것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싼 차량이든, 저렴한 차량이든 저에게는 한 분 한 분이 모두 소중한 고객님 이십니다

저희들의 삶의 인품도 그렇지 않을까요?

비싼 고급 주택에 살면 그 사람의 인품이 고급스럽고,
저렴한 주택에 살면 그 사람의 인품이 저렴하지는 않겠죠!

저렴하고, 가난하게 산다 할지라도 인품은 고결한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아름다운 인품은 침노하는 사람들의 것인가 보네요

 
11. 8. 24(수)
매장을 방문해 주신 또 한분의 멋진 저의 고객님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동갑인 분이시고, 성암은 김 ** 집사님 이십니다
일반 사람들은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때로는 실망이 더 해 지는 분들이 있는데,
어떤 분은 오랜 세월 알아가면 알아 갈 수록 더 존경스러운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고객님이 바로 그런 분이십니다
가까이 지내면 지낼 수록 정말 멋진 삶을 살아 가는 분이십니다

지난 목요일(11. 8. 18) 잠시 지나가는 길이라고 하시며 저의 얼굴을 뵙고 가려고
잠시 매장에 들러 차 한잔을 나누었습니다

박부장 : 집사님! 대리운전 시간 아니세요?
집사님 : 부장님 뵙고 힘 얻고 싶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박부장 : 아이들 넷은 잘 크고 있죠?
집사님 : 예! 넷 키우려니 쉽지 않네요! 저녁엔 대리운전하고, 낮엔 간단히 다른 일도 하고
           있네요
박부장 : 참 훌륭하시네요 집사님이 낳은 아이도 아닌데, 훌륭하게 아이를 키우시네요
집사님 : 별 말씀을요!
박부장 : 집사님을 뵐때 마다 제가 머리가 숙여 지네요

그리고 차 한잔을 마신후 대리운전을 하셔야 했기 때문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출발하셨습니다

              (집사님이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린 것을 알면 아마도 저와 인연 끊겠다고 하겠네요!)

가시는 뒤를 따라가서 ' 적은 것이지만 저녁 귀가하실때 아이들 맛있는 과일 사 가지고 들어가세요' 라며 뒷 인사를 드렸습니다
  
본인이 낳은 자녀는 아니었지만 다른 부모에 의해 세상에 내어지고, 인정 받지 못하는 아이를 데려다가 키운 아이였습니다 (집사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글로 남겨서 죄송하며, 혹 아이에게도 양해를 구합니다)

집사님을 뵈며, 저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 참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대리운전을 하시면서 까지 아이를 키우시는 모습,
힘들게 살아가시면서도 얼굴 빛은 항상 어린 아이같이 순수한 모습,
작은일에도 항상 감사하며 살아 가시는 모습,

저와는 비교될 수 없는 참 멋지고 훌륭한 분이십니다
세상엔 돈으로 살 수 없는 참 아름다운 많은 것이 있는 것 같네요
 
행복한 자동차
박 세종 부장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