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박세종 부장의 자랑이 있다면?(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

11. 10. 7 (금)
행복한 주말 되세요
최근 저의 하루 아침의 시작은 AM 04:30 분이면, 알람이 저를 흔들어 깨워 줍니다
조금 이른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알람의 벨소리는 '실버벨'! 로 맞추어 놓았습니다
어둠을 걷어 내며 하루의 일정을 시작한답니다

AM 05:00 경에 교회에 도착해서 기도를 하며,
하루의 일정을 힘있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잠시의 짬을 내어서 장대리와 함께 월평동 중고차 매장의 갑천변에 나가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담었습니다 11. 10. 7 오후 16:00 시경 )
      
저의 여러 기도 제목중의 하나가 있다면 (어찌 보면 너무 추상적일수 있겠지만!)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일별로 나누어서 기도를 하면서도,  
새벽 일찍 일어날때 피곤하다는 생각 보다는, 하루가 참 기대가 되고, 즐겁습니다 

 

       (중고차 일을 하며, 여러 가지 힘들일이 있을땐, 갑천변 바람에 어울려 시름을 날려 보내기엔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11. 10. 7 ) 몇장의 사진중에서 잘 나온 사진을 올린 거네요! )

며칠전에는 블로그를 보시고,
서산에서 나이가 있어 보이시는 사장님(58세 가량 )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월평동 중고차 매장의 갑천변 부근의 풍경입니다 잠시의 휴식에는 최적지 이네요!)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반나절의 시간이 지나가는 것도 모를 정도로
사장님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
'사장님의 큰따님'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사장님 : 남들은 모두들 자식을 위해서 좋은 것을 베풀며 살아 가는데,
            나는 자식에게 큰 빚을 지고 살아가네요
박부장 :  무슨 말씀이세요? 돈을 빌려 쓰셨어요?
사장님 : 돈이면 갚기라고 할텐데...
        큰 딸이 나에게 간이식 수술을 해 주어서, 지금은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박부장 : 사장님께서 자녀분을 잘 키우셨기 때문에 따님이 효도하신 거죠! 
사장님 :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큰 딸에게 너무 미안하구려!
           실은, 큰딸이 수술을 하느라 몸에 큰 흉터가 있어서 결혼하기도 힘들 거예요
박부장 : 아! 그러시군요! 정말 훌륭한 따님이네요!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제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이 몰려 왔습니다
제가 따님을 뵌 적은 없어서, 사장님께 '짝!짝!짝! ' 진심을 모아 박수를 쳐 드렸습니다 

11. 10. 7 (금)
오늘은 고객님들께 참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어느 중고차 딜러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 또한 중고차 딜러로 종사하며
보람과 긍지를 느낀 하루 였습니다

각 기 다른 두분의 고객님들께서
차량도 보시지도 않고, 차량비용을 포함해서 그외의 일체 비용에 대해
모두 송금해 주셨습니다

1) 트라제 XG 차량
고객님 1 : 부장님이 차량 비용과 일체 부가비용 뽑으셔서 전화주시면 송금해 드릴께요
박부장 : 차량도 안보시고, 송금해 주셔도 괜찮으시겠어요?
고객님 1: 부장님하고 한두번 거래한 것도 아닌데, 나중에 영수증만 첨부해 주시면 돼요
           믿을만한 중고차 딜러분이라면 박부장님 밖에 없어서, 연락할 사람도 없는 거 아시죠?
박부장 : 감사합니다! 저녁에 퇴근하면서 차량 갖다 드릴께요 
           

                (고객님께 갖다 드릴 트라제 차량이 점검완료후 고객님을 향해 출고 직전의
                  대기전 모습이네요 11. 10. 7 )

2) 아토스 벤쳐 차량
고객님 2: 지난해에 부장님이 해 주신 아토스 차량 어제 폐차했어요?
박부장 : 교통사고 나셨어요? 많이 다치시지는 않으셨어요?  
고객님 2: 집앞에 주차해 두었는데, 제 차를 못보고 트럭이 후진하다가 제 차를 심하게 쳤어요
           보험사에서 오더니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폐차해야 된다고 하네요
박부장 : 자차는 들어 놓으셨어요?
고객님 2: 예! 140 만원 정도 보상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돈에다가 추가되는 비용있으면 부담해서 다시 차량을 구입하려구요
박부장 : 그러시군요! 어떤 차량으로 소개해 드리면 되시겠어요?
고객님 2 : 경차면 괜찮구요! 차량은 부장님이 해 주시는 차량으로 할께요
박부장 : 그러면, 제가 어제 매입해온 아토스 차량으로, 소개해 드려도 좋을 만한 차량이 있네요
         98년식 벤쳐인데, 8만 km, 무사고에 타이밍벨트와 타이어는 모두 교환해 놓았구요
         특별히 더 수리할 만한 것은 없을 것 같은 좋은 차량이네요
고객님 2: 그러면 제가 지불해야 할 총 비용을 견적내주시면 바로 입금해 드릴께요
박부장 :  감사합니다 퇴근하면서 차량은 맘에 쏙 들게 해서 집으로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고객님 2 : 중고차에 믿을만한 딜러분이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저녁에 뵐께요

        (고객님께 갖다 드릴 아토스 차량을 점검한 후 출고 직전의 대기전 모습이네요 11. 10. 7 )

 

          (우연찮게 고객주차장에 제가 출고할 차량이 나란히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우정이 깊은 아빠, 엄마의 차량 같아서 동시에 사진에 넣었습니다  11. 10. 7. PM18:00시)

중고차 딜러로서 박부장의 자랑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중고차에 대해 말을 잘 하는 달변가도 아니고,
뛰어난 중고차의 영업 기술력을 갖은 사람도 아니고,
술이나 담배도 가까이 하지 않아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돈 계산이나 다른 사람을 능가하는 뛰어난 두뇌회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왕성하고 힘이 넘치는 체력을 지닌 것도 없는 
중고차 딜러 박부장 입니다

그럼에도 저에게는 자랑할 것이 있다면,
고객님들께서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고, 해가 바뀌어도 ...

믿을만한 중고차 딜러로서 변함없이 저를 찾아 주시고,
추천할 만한 중고차 딜러로서 인터넷에 추천도 해 주시고,
소리 없이 움직이는 베스트 딜러로서 인정해 주시고...,
그리고 변함없이 믿어주시고, 찾아 주시는 변함없는 고객님!
감사합니다

이런 고객님 한분 한분이 저의 자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 가을 하늘 이네요
가정이 평안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