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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장의 행복편지

정말 신뢰하고,믿을 수 있는 중고차 딜러가 있다면 ?

11. 11. 15(화)
안녕하세요!
행복한 자동차 박세종 부장입니다

추워지는 날씨인데, 건강유의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1년 의미있게
잘 마무리 해가시면 좋겠네요

중고차를 하면서,
고객님들과 믿을 수 있는 중고차 판매의 신뢰관계를 갖고 일 해가는 모습에
저 로서도 참 놀라울 때가 종 종 있답니다

그 중에서 
11. 11. 14(월) 에는 두번의 놀라는 고객님들과의 신뢰관계로 인해
저 자신도 감동받고,  서로간의 감동을 받는 하루가 되었기에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개월여 전에 '호주에서 오신 목사님'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울에 올라 가시며, 저를 위해 고객주차장 앞에서 손을 모아 기도해 주셨었는데
참 감사한 마음으로 이후 저도 더욱 힘을 내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오신 목사님'의 교회에서 함께 계신 '또 다른 목사님 부부'께서 서울에서
저녁 18:00 시 경에 대전 월평동 매장에 도착하셨습니다

                             (너무 행복해 보이시는 목사님 부부이시네요 )

서울은 더 좋은 차량도 많고, 더 많은 매물이 있고, 더 가까운 곳에 중고차 매장이 있을텐데,
그 먼거리에서 KTX 를 이용해서 대전역에서 내리셔서, 다시 갓난 아기를 안고 전철을 이용해서 저희 사무실까지 늦은 오후에 방문해 주신 그 자체 만으로도 저에게는 감동이며,
저를 위하시는 목사님 부부의 큰 격려 였습니다 

목사님 부부와 간단히 차(茶) 한잔을 마시고,
바삐 보아 두었던 차량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추운 날씨에 아기(14개월) 를 안고, 차량을 보시기 위해 함께 따라나서는 사모님을 뵈면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감사한 마음이 제 마음속 깊이 느껴 졌습니다

목사님 : 부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차량으로 할께요
박부장 : 감사합니다! 목사님! 오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죠?
목사님 : 교회 안목사님도 부장님의 안부를 여쭙네요!
           지난번 소개해 주신 리오SF 차량도 잘 타고 계시다네요
박부장 : 안목사님의 안부도 그립네요 좋은 차량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꼭 좋은 차량이 아닐수도 있구요, 저렴하지만 좋은 차량도 있답니다
목사님 : 그런 차량으로 소개해 주신다면 저희는 고맙습니다 

어둠속에서 서로 분주히 서두르다 보니,
너무 제 중심적으로만 움직이는 것 같아 내내 죄송한 마음이 제 마음에 따라 다녔습니다

그럼에도,
목사님 부부는 연신 저에 대해 고마워 하셨습니다

             ( 목사님은 마음이 미남이시고, 사모님은 얼굴도 마음도 모두 미인이시죠! )
               아은이(14개월)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장해 가기를 기도합니다 )  

이런 서로간의 모습이 천국의 모습, 그리고 이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 가는
세상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계약서와 서류 진행을 마치니 19:30 여분이 되었습니다

박부장 : 목사님! 너무 죄송합니다
           저녁은 제가 미리 약속이 되어 있어서 모시고 식사를 함께 해 드려야 하는데...
목사님 : 아닙니다! 부장님! 저희가 일찍 왔어야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 늦어졌네요
박부장 : 제가 식사를 함께 하지 못해서.. 서울 가시는 길에 사모님과 식사라도 함께 하시라고..
목사님 : 예? 괜찮습니다 이렇게 좋은 차량을 소개해 주셔서 저희가 감사한데..
            그리고, 부장님! 이것 받으세요
박부장 : 예? 뭔데요?
목사님 : 부장님한테 적절하실 것 같아 '책자'를 선물해 드리고 싶어서요?
박부장 : 바쁘셨을텐데 저에 대해서 이렇게 까지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캄캄한 밤에 출발하시는 목사님 부부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제 마음이 못내 아쉬움과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저를 위해서 일부러 먼 서울에서 대전까지 몇 시간을 걸려서 방문해 주시고,
14개월된 아기 까지 보자기에 감싸서 방문해 주셨는데...

나는 차 팔기에만 급급하고,
저녁 식사도 제대로 못 섬겨 드리고,
내 약속있다고 바뻐 하는 내 모습을 바라 보고 있으려니...

죄송합니다 목사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목사님!

                  (사진 편집 할 줄을 몰라서, 실 내용, 실사진을 편집없이 올려서 죄송합니다 )

가시면서 목사님께서 한 말씀 더 남겨 주시고 가시네요
'부장님! 서울 올라 오시면, 꼭 연락 주셔야 해요
 주무실 장소도 염려 마시고, 식사도 염려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자동차 자동차
박세종 부장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