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자동차 김과장입니다.
휴대폰의 사진을 살펴보다가 몇 주 전에 스케이트장에 갔던 사진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방학 중이라 학생부터 어른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장에 왔습니다.
정말 많이 와서 처음에는 깜짝 놀라 입이 떡 벌어졌었네요.
스케이트를 타면서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조심조심' 하며 타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타다가 안전요원들이 호루라기를 힘차게 불기 시작합니다.
빙판관리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다보니 빙판에 스케이트 날 자국이 패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매끄럽게 나아갈 수가 없죠.
위 사진의 장비가 한번 지나간 곳은 다시 반질반질한 빙판으로 변하게 됩니다.
건너편의 한 손님이 장갑을 빙판에 떨어뜨렸는데, 장비가 접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쪽에 있던 안전요원이 급히 출동(?)합니다. ^^
손님에게 장갑을 전달해주고 다시 돌아왓습니다.
장비가 빙판 전체를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10분정도입니다.
10분 정도의 시간에 손님들은 휴식을 취합니다. 스케이트 조임도 다시 확인하고, 발목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처음 탄 학생들은 발에 물집이 잡혀서 밴드를 붙이기도 하네요.
아무튼 휴식시간은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달음질하다보면, 빙판의 표면 같이 여러 상처들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을 것 같은 때도, 의도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지나온 삶도 돌아보고, 충전해야 할 영역들도 찾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될 때,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3년 1월 마지막 날입니다. 2013년에 품었던 목표와 계획을 돌아보면서 지나온 한달을 감사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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