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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중고차 딜러의 월급과 판매수당( 1일에 차량 3대를 판매하며 )

중고차 딜러의 월급과 판매수당
(1일에 차량 3대를 판매하며 )

안녕하세요!

  믿을만한 중고차 딜러 진실된 중고차 딜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던 하루(10.5.24.월)였습니다

  대부분 많은 직장인들의 관심은 월급과 보너스 그리고 수당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나 주변인들을 만나면 으레히 던지는 공통된 질문중의 하나는 ‘그 사람 어느 회사 다닌데?’ ‘월급은 얼마 받는데?’ ‘보너스 수당은 얼마나 된데?’ 등등 의 질문은 아마도 우리나라사람이라면 공통된 질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이런 기준이 사람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될때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10. 5. 24(월)은 차량을 3대 판매한 날이었습니다 판매한 차량은 뉴스포티지 06년식, 뉴아반떼 XD 오토 , 04년식 아반떼 XD 오토 00년식 차량이었고, 베르나 차량은 00년식오토 차량이었는데 계약금을 받아 두었습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속에서 매장을 방문해 주시고 거래해 주신 고객님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하루에 차량을 3대 판매했는데 고객님께 감사드리고, 보이지 않게 언제나 옆에서 도와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한 하루였던 것 같았습니다

  영업을 하는 분들이 하는 속담(?)중에 ‘영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계약 한 건은 만병통치약 이다’ 라는 말을 종종 하고는 한답니다 머리가 지근지근 아프다가도 계약하면 머리가 말끔히 낫아지고, 무엇인가 잘 못 먹어서 체 한 것 같다가도 계약 한 건 이면 묵은 체증이 모두 내려 가는 것 같고, 안 풀리던 삶의 여러 문제들도 계약 한 건 이면 실타래 처럼 잘 풀리게 하는 것이 아마도 계약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영업직은 계약을 하면 할수록 수당이 올라가고, 보수가 올라가고 이를 통해 개인과 가정과 이웃 봉사에 대한 경제적 필요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도 중고차의 영업현장에 있다보니 이런 여러 속담들이 제 마음속에 깊이 와 닿을때가 많이 있답니다

   차를 구입하시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신 저의 오랜 고객분인 남자2분(35세 영업직 팀장)이 있었습니다 계약을 마치신 후에 제 옆에 살며시 다가오시더니 웃으시면서 물으시더군요
  ‘박부장님! 이렇게 차량 계약하면 한 대당 얼마 정도 남나요?’ 그래서 저도 살며시 웃으면서 대답해 드렸습니다 ‘왜요? 팀장님도 중고차 딜러 해 보시려구요? 팀장님의 영업력이 저 보다 더 뛰어나니까 이곳에 오면 제가 못 먹고 살죠 한번 봐 주세요! ’ 하며 서로 웃고 지나 갔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보수체계는 크게 분류한다면 첫 번째는 월급제가 있겠고, 두 번째는 월급제 + 수당제가 있겠고, 그리고 전적인 수당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중고차 딜러의 보수체계는 예외도 있겠지만 대부분 수당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일반 직장과는 조금 다른 보수체계라고 생각이 드는데, 때로는 소속해 있는 사무실에 필요한 운영비(소액)를 내기도 하면서 개개인이 자영업의 성격을 띤 독립된 소사장(小社長)으로서 각 사람이 영업권을 갖고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급제와 수당제 월급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월급제는 많은 보수는 아니지만 일정한 보수를 안정적으로 제 날짜에 월급으로 받기 때문에 가정을 꾸려 가는 주부로서는 가정의 예산을 세워서 안정적으로 운영해 갈 수 있는 장점과 연금이나 퇴직금등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직장에서의 권태감, 틀에 얽매여 창조적인 시도를 하기가 쉽지 않고 많은 보수를 평생동안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수당제는 월급제와는 달리 직장 출퇴근이나 실적으로 부터의 압박에서 월급제 보다는 자유롭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 있으며, 개개인이 자영업의 성격을 띤 소사장이기 때문에 상급자가 일방적으로 하급자를 지시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관리하며 실적을 내야 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수당제는 일정한 보수가 예약되어 있지 않고 노후에 대해서 본인이 준비하지 않으면 연금이나 퇴직금 등이 없다는 미래 불예측 직업으로서 불안감을 갖어다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수당제의 직장에서는 자신의 재능이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좋은 실적을 낸다면 월급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잠재능력과 미래를 준비해 갈 수 있는 것이 수당제 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 이지만 저는 대학에 다닐때 까지만 해도 사회성도 부족하고, 공부도 잘 못하고, 주변에 좋은 back ground를 갖고 있지 못한 편이어서 장래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을 많이 했던 편이었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대학생활 할 때만 해도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직장이라면 영업직이었습니다 공부를 못하면 영업직으로 가야 하는 줄 알고 긴장과 스트레스와 부담을 가지고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후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시험을 치르었을때도 영업직은 아예 순위에 넣지도 않았었으니까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해서 그런지 제가 지원한 부서는 경쟁률만 잔뜩 높았고 여지없이 저는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지금은 높은 월급을 회사에서 제시한다 해도 이제는 월급제 회사는 가지 않으려 합니다

  왜냐하면 일반회사에서는 저를 멋지게 낙방시켰으니, 저도 한번쯤은 회사에 튕겨보는 맛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웃고 지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제가 월급제 회사를 가고 싶어도 지금은 제 나이쯤이면 어느 곳에서도 받아 주지 않을 것 같네요

  또 다른 이유라고 한다면, 저는 지금 중고차 딜러 수당제 영업직이 너무나 좋답니다 많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서 그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배울수 있어서 좋구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실적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많이 있는것은 아니구요, 때로는 사적으로 여가활동의 시간도 낼 수 있구요, ... 등등

   그렇다고 무사태평으로 살아가자는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수당제에 따른 그 만큼의 많은 책임감도 따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신앙의 양심과 제 삶의 원칙을 가지고 부지런히 땀흘려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참된 행복은 많은 월급이나 보수에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멋진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나 우러러 보이는 높은 명예를 갖었다고 해서 그것이 행복과 비례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제게 소유하고 있는 재물이 없을지라도, 다른이에게 내 보일만한 명예가 없을지라도, 좋은 직장이 아닐지라도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저는 행복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를 사랑해 주는 분들이 제 주변에 너무나 많고, 제가 사랑하는 분들이 제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기에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찾아주신 고객님의 질문으로 제가 몸 담고 있는 중고차 딜러 영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빗속에서도 매장을 방문해 주시고 거래해 주신 고객님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