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0911.17 화) 매장에 손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믿어 주시고 거래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손님의 고객명단을 작성하다 보니, 올 한해(2009년 )동안 매매한 차량 대수가 어느 덧 204대가 거래되어(매매, 폐차, 수출 포함) 고객님의 명단이 204번이 되었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지난 해 한 인터넷 뉴스 기자 분이 매장에 오셔서 중고차의 좋은 모델로 생각한다며 저에 대해 취재해 가신 적이 있었습니다. 기자분이 물었을 때 어떻게 170여대를 판매할 수 있었는지 비결이 무언지 물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대답하기를 “ 물론 많은 차량대수는 아니지만 몇 대를 팔았는지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님 한분 한분에게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 덧 1년여의 시간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벌써 1년을 돌아볼 시간이네요.~~
자신을 종종 돌아 보게 됩니다. 나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손님들에게 소홀히 한 것은 없는가? 간혹 손님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손님을 중복해서 만나 당황한 일은 없었는가? 내 사정으로 인해 나를 방문해 주신 손님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것에 대해 인색하거나, 그 앞에서 바쁜 척 하고 있지는 않았나? 나의 모습속에 나도 모르는 사이 상술(商術)에 젖어 들지는 않았는가? 내가 알고 있는 차량의 단점에 대해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감추고 있는 부분은 없었는가? 등을 생각하며 저의 삶을 다시금 돌아 보는 기회가 됩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 차량과 관련된 여러 단점의 내용을 감추고 있다면 그것은 양심을 거스리는 것이며, 그것이 저의 최대의 적(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파악하지 못한 단점에 대해서는 저도 어쩔수 없는 실수인 것 같습니다.
지난 1년여의 시간들(2009년)을 돌아 보며 제가 생각지도 못할 만큼 지난해 보다 더 좋은 성과를 얻은 것에 대해 나름대로 감사한 몇 가지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차량 매매를 200여대를 거래한 많은 거래량 인 것 같습니다. 일을 하지 않는 주일이나 공휴일을 제외한다면 약 300일 정도가 되는데 그렇게 계산한다면 1.5일에 한 대 정도를 매매했다면 참 바쁘게 살아 온 날이며 적지 않은 차량대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새벽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좋은 고객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좋은 차량을 소개해 드리는 것과 저에게 구입하신 분들이 안전하게 운행하시도록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고 잘하는 것이 극히 없는 저를 믿어 주시고, 찾아 주신 것 그리고 거래해 주시는 고객님께 감사합니다. 저도 중고차 일을 하다 보면 고객님들과 다툼도 있기도 하고 불신도 많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기억해 주시고 몇 년의 세월이 흘러도 찾아 주시는 고객님이 없었다면 오늘의 좋은 결과는 결코 없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엔,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중고차가 참 어려운 일이지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건전한 생각과 삶의 방향을 인도해 주시는 선교사님 내외분과 인터넷 관리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저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며 관리해 주는 교회 후배에게도 감사하며, 오랜 동안 함께 거래해 주시며 믿고 찾아 주시며 소개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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